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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D004_01_A00707_001
- ㆍ입수처
- 오죽헌 시립박물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황복주 간찰 / 黃復周
- ㆍ발급자
-
황복주(黃復周,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년 3월 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戊子三月四日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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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1크기 22.5 × 36.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황복주(黃復周)가 무자년 3월 4일에, 형에게 보낸 문안 서간으로, 지난 상례(喪禮)의 마지막 절차인 종상(終祥)을 마친 뒤, 애도와 근심, 그리고 갈 수 없었던 예(禮)에 대한 유감을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 ㆍ기타사항
- 2:세로:22.6, 2:가로:5.3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황복주(黃復周)가 무자년 3월 4일에, 형에게 보낸 문안 서간으로, 지난 상례(喪禮)의 마지막 절차인 종상(終祥)을 마친 뒤, 애도와 근심, 그리고 갈 수 없었던 예(禮)에 대한 유감을 중심으로 작성되었다. 발신자는 먼저 봄철의 고른 기운 속에서 형의 신체가 평안한지 묻고, 특히 딸의 병세가 어떠한지를 반복하여 걱정하면서, 하루라도 잊을 수 없는 마음임을 강조하였다. 이는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집안의 병고를 함께 짊어지는 친족적 책임의식을 드러낸 표현으로 읽힌다. 이어서 자신의 근황을 밝히되, 종상이 끝나 상복도 벗었지만, 마음속 슬픔은 조금도 가시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이는 부모상을 치른 유족이 겪는 상실감과 심리적 여운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대목으로, ‘巾裳隨變’이라는 표현이 보여 주듯 형식은 마쳤으나 애통이 여전히 무한하다[痛隕罔極]는 정서를 담고 있다. 다만, 아이들이 병 없이 지내는 것만이 유일한 위안이라고 한 구절은, 비극적 현실 속에서도 삶을 지속하게 하는 최소한의 희망을 드러낸다.또한 형 집안에서 시행한 도개(桃開)의 신례(新禮)가 이미 거행되었으나, 자신은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며 이를 가장 애석한 일로 꼽았다. 예(禮)란 몸으로 참여해야 온전히 완결된다는 전통적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참석하지 못한 데서 오는 유교적 결핍감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편지 말미에서 발신자는 다음에 형을 찾아뵐 기회가 언제가 될지조차 기약할 수 없다고 토로하고, 그러한 불확실함이 오히려 형에 대한 그리움과 생각을 더욱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행로가 막히고 사람 사이 왕래가 원활하지 못한 시대적 상황과 사사로운 처지가 겹친 결과라 할 수 있다.요컨대, 이 간찰은 형과 조카의 건강을 염려하는 친애의 정, 종상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유족의 깊은 상흔, 예를 다하지 못한 데 대한 자책, 왕래가 막힌 현실 속에서 더욱 깊어지는 형제애와 회포 등이 어우러진 문안서로, 개인적 비통과 유교적 예념(禮念)이 어떻게 결합되어 실천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
제목 없음
謹候書
伏請春和
兄候萬衛 渾節
平穩否 女阿病情 間
果如何 日夕馳念 實不能
忘也 弟 終祥已過 巾
裳隨變 痛隕罔極 如何
盡喩 惟以兒曹之免恙
爲幸耳 桃開新禮
間已行之 而弟不得率去
只是恨恨 坐失此機 那
上之行 又不知的在何間
只爲激出相思之懷也 餘
不備 候禮
戊子三月四日 弟 黃復周 拜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