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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D004_01_A00704_001
- ㆍ입수처
- 오죽헌 시립박물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박우동 간찰 / 朴愚東 간찰
- ㆍ발급자
-
박우동(朴愚東,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년 2월 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寅二月初四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5 × 38.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박우동(朴愚東)이 경인년 2월 4일, 외가 방면 친족에게 보낸 외고모[外姑主]의 부고에 대한 애도 서간으로, 갑작스러운 상변(喪變)에 충격과 슬픔, 그리고 예를 다하지 못하는 자책이 교차하는 정중한 위문서(慰問書)이다.
- ㆍ기타사항
- 2:세로:22.7, 2:가로:5.8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박우동(朴愚東)이 경인년 2월 4일, 외가 방면 친족에게 보낸 외고모[外姑主]의 부고에 대한 애도 서간으로, 갑작스러운 상변(喪變)에 충격과 슬픔, 그리고 예를 다하지 못하는 자책이 교차하는 정중한 위문서(慰問書)이다. 발신자는 부고를 전해 듣고 받은 놀람과 참담함을 감추지 않으면서, 부부간 정리(情理)가 깊었던 만큼 상실의 충격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 변고가 “이해할 길 없는 일”이라 할 정도로 참담하다고 표현하였다. 이어 상주가 장례 절차를 감당하느라 몸과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중춘 시절의 심신이 혹 병들지 않았는지를 간절히 물었다. 절절한 문안 속에는 슬픔을 조절하고 기력을 잃지 말라는 조심스러운 권면이 담겨 있다.
그는 이번 상사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가세와 일상의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릴 만큼 큰 타격이었음을 헤아린다. “집안 살림이 어려운 처지에 갑작스런 상을 당하였으니, 초종(初終)의 모든 절차를 어찌 감당했겠는가”라는 생각은 발신자가 멀리서도 예를 다해 상중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려는 마음을 보여준다. 이어 자신의 형편을 밝히며, 원래라면 즉시 달려가 위문해야 마땅하나, 집안 일이 얽히고 분주하여 몸을 뺄 수 없는 난처한 상황임을 토로하였다. 이렇듯이 문안조차 서신으로 대신하는 상황이 부끄럽고 송구하다는 자책이 문면(文面) 곳곳에 묻어난다. 그럼에도 글로나마 위로의 뜻을 표하는 까닭은, 형식보다 마음이 앞선 전통적 가족 윤리가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발신자는 “부족한 글로 상심을 건드릴까 두렵다”고 언급하면서, 본의 아니게 예에 미치지 못한 점을 헤아려 달라고 부탁하고 곡진한 문안으로 글을 맺었다. 피봉에 “上慰狀 省禮謹封”이라 표기된 것은, 이 편지가 단순 소식 전달이 아니라 정식 위장(慰狀)의 격식을 갖춘 문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제목 없음
上慰狀 省禮謹封
省禮言 德門凶禍
賢閤夫人 外姑主喪事 此何
變也 此何理也 承
訃驚怛 夫復何言 伏惟
伉儷義重 悲悼沉痛 何
可勝任 伏不審仲春
服中氣體度何似 伏乞
深自寬抑 以副區區之望千
萬千萬 而以若掃如之地 猝當
巨創 初終凡百 何以堪當
耶 在遠伏念切切 愚東 汨
於冗擾 匍匐之不暇 而只
以一狀替
慰 安敢望曲恕也 辜負
良多 伏極悚惶 何辭伏達
謹奉狀 不備 伏惟
鑑察 上慰狀
庚寅二月初四日 外甥服人 朴愚東 再拜狀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