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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D004_01_A00698_001
- ㆍ입수처
- 오죽헌 시립박물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석윤 간찰 / 申錫奫 簡札
- ㆍ발급자
-
신석윤(申錫奫,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년 8월 2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辛酉八月念五日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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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1크기 26 × 39.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석윤(申錫奫)이 신유년 8월 25일에 예곡(禮谷)의 친척에게 올린 상중 문안 및 사과의 서간으로, 장례를 치른 뒤에도 가시지 않는 슬픔과 예의에 대한 부담을 담담히 토로한 글이다.
- ㆍ기타사항
- 2:세로:26.2, 2:가로:5.6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간찰은 신석윤(申錫奫)이 신유년 8월 25일에 예곡(禮谷)의 친척에게 올린 상중 문안 및 사과의 서간으로, 장례를 치른 뒤에도 가시지 않는 슬픔과 예의에 대한 부담을 담담히 토로한 글이다. 발신자는 먼저 초순에 올렸던 자신의 편지가 늦게나마 전해지고, 그 직후 상대가 직접 찾아와 준 데 이어 다시 답서까지 받게 되어 깊이 감동하고 위로된다고 하였다. “뜻밖에 윤형이 방문해 주었다”는 언급은 상중의 고립된 심정 속에서 가족의 정이 크게 다가왔음을 보여준다. 가을 기운이 깊어가는 시절, 그는 상대 집안의 건강과 겨울을 대비한 기운이 모두 평안한지를 물었다. 특히 집안의 여러 의식이 추운 계절에도 무사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마음을 다해 살폈다. 이어 자신의 근황을 말하며, 부친의 상기(祥期)가 이미 지나고 세월은 하루가 다르게 흘러가지만, 슬픔은 되려 더욱 새롭게 엄습한다고 첨언하였다. 그는 “거친 숨결을 붙들고 근근이 살아간다”고 표현하며, 상실의 깊이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이어서 신례(新禮)라 불리는 상례 절차에 대하여도 언급하였다. 본래 병약한 몸에 장례를 마친 뒤 다시 예를 갖추려 하니, 기력이 떨어져 병세가 더해질까 염려하면서도, 상대가 정하게 한 예절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는 부담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예를 다하려는 마음과 현실적 어려움이 충돌하는 전형적인 상중의 정조가 절실히 나타나 있다. 게다가 형님이 하룻밤 묵었다가 바로 돌아갔음을 아쉬워하며,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마음이 덜 아팠을 것이라 할 정도로 ‘만남의 짧음’이 남긴 허전함을 표현하였다. 이는 상중의 예민함과 허허로운 심경이 배어나는 대목이다. 편지의 말미에 “정신이 흐리고 마음이 어지러워 충분한 예를 갖추지 못했다”고 거듭 사과하며, 급히 적은 글을 올리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피봉에는 “禮谷 靜座 執事 回納”이라 기록되어 있어, 상기 중에 있는 상대에게 정중히 회답하는 정식 애도 서간[謝疏]의 형식을 갖춘 문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 글은 부친상을 치른 뒤의 극심한 마음고생, 예문을 지키려는 유교적 태도, 그리고 친속 사이의 위문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상례 서간으로, 당시 사대부의 정서와 예심을 밀도 있게 보여주는 편지이다.
제목 없음
禮谷 靜座 執事 回納
九潭 罪下生 謹謝疏 稽顙謹封
稽顙月初下書 迨今哀感 而料外胤
兄來訪 又伏承華翰 欣慰尤切哀慕 伏
承審 高秋
靜養體度 一向萬重 子舍僉節冬
得安侍否 哀伏溸區區 不任之至 罪姻下生
日月不居 先考祥期已過 頑喘苟支 哀痛
罔極 與時益新 而重省粗安 伏幸耳
所謂新禮 素病之人 痛苦之餘 似有添病
進退實難 不得已承敎定行 此何貌
樣 甚愧深恨耳 允兄信宿 卽旋反
不如不逢之爲愈也 悵缺之餘 荒迷不備 謹
奉疏謝禮
辛酉八月念五日 罪姻下生 申錫奫 疏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