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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덕(命德)이 편지를 받고 즉시 보낸 답장이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번 상대방이 다녀가고 나서의 감사한 마음이 여전한데 편지를 받고 더욱 감사하다고 하며 상대방의 안부가 좋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직 돌아가지 몼해 공사간에 근심스러워 그 단서가 하나가 아닌데다가 아내의 병이 아직 완쾌되지 않고 장맛비도 그치지 않아 낭패스럽고 피로하다고 하였다. 말씀하신 환약(丸藥)은 다른 약재와 함께 보낼 것이고 마침 손님을 대하느라 어수선하여 다른 사람에게 편지를 적게 하였다고 하였다.
편지의 작성자인 명덕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제목 없음
向枉迨感 卽書尤荷 況承雨餘 靜履淸勝者乎 顧此未歸之蹤 公私愁亂 不一其端 而荊憂未完 霏雨不收 狼貝疲餒 何可形喩 送惠珍果 適爲病人壓藥之資 珍謝無已 示藥丸 並他種 從當送上耳 對客擾擾 姑倩 不宣狀例
卽 命德 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