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 ㆍ자료ID
- B030_01_A00025_001
- ㆍ입수처
- 소영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김태용 간찰 / 金泰容 簡札
- ㆍ발급자
-
김태용(金泰容)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5월 23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五月 卄三日 石能 生 金泰容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5.7 × 64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5월 23일 석능(石能) 김태용(金泰容)가 미상의 인물에 쓴 편지이다. 경호에서의 놀이를 사람과 달을 만나고 접하는 일에 빗대어 묘사해서 전달한 간찰 형식의 문장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5월 23일 석능(石能) 김태용(金泰容)가 미상의 인물에 쓴 편지이다.
편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누각에 올라 달을 맞이하고 물가에 임하여 물속의 달을 바라보며 대겁(大劫) 이후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본인은 모르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달이 빛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하니 비록 천지 사이에 느낀 바가 없어서겠냐고 하였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인연을 맺어오는 가운데 한 줄기 빛이 섭응(攝應)함에 달을 맞아 묘사할 수 없고 물속의 달이 비출 수 없으니 이러한 지경에서는 다만 그 사람은 보지만 그 달은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며 선생은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물었다. 그리고 지난 밤 유유(悠悠)하며 과연 그 사람을 보고 그 달은 보지 못했으니 어찌 내가 여기에 이를 수 있겠으며 비록 선생에 서운함이 없고자 하지만 어찌 그럴 수 있겠냐고 하였다. 이어서 나는 선생이 어떠한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본인은 본래 한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며 봄에는 붉은 노을과 짙은 녹색, 여름에는 가벼운 그늘과 꽃과 풀, 가을에는 단풍과 노란 국화가 이어서 피어나는데 흰 눈이 내리면 슬픔이 복받치니 평생의 슬픔과 즐거움 속에 버드나무는 올해 초췌하고 물은 오늘 드러나니 웃으면 바보같고 울면 미치광이 같아 영험함을 통하여 피안(彼岸)에 도달한다고 하였다. 이것이 선생의 이번 가르침 가운데 바라는 바인데 어찌 감당할 수 있겠냐고 하며 비록 그렇지만 호수와 바다가 이어져 있어 억만창생(億萬蒼生)과 천취(千翠) 속에 그 사람을 만나고 그 달을 얻어 사람과 달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말로 편지를 마쳤다.
편지의 내용은 불교 용어가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편지의 작성자인 김태용은 승려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율곡국학진흥원 간찰(ID: B030_01_A00024)도 석능 김태용이 작성한 것이다.
제목 없음
登樓 邀月臨水 澇月浩蕩 大劫以來 吾不知幾億千萬人 而月猶在而人不見 雖欲無憾於天地 烏可已乎 人生斯世 其於緣會之間 一線光明 與之攝應 是邀月之所不能描寫 澇月之所不能照澄 此時此境 但見其人 不見其月也 先生倘知耶否耶 前夕之遊 果見其人 而不見其月 胡爲使我至於此也 雖欲無憾於先生 烏可已乎 先生吾不知其何許人也 僕本恨人也 春而霏紅軟綠 夏而輕陰芳艸 秋而丹葉黃菊 繼以紛紛 白雪棖觸 平生哀樂關情 柳當年而憔悴 水今日而攸揚 笑則近癡 哭則近狂 使此不神 凡火疏籥 其通靈能到彼岸 是所望於先生 今來敎中 滿幅纚纚 無非過獎之甚 何敢當何敢當 雖然 湖海接連 萬蒼千翠之裏 遇其人而得其月 願人月長久千里 共娟姸寒暄 姑閣 惟希照亮
五月 卄三日 石能 生 金泰容 拜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