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 ㆍ자료ID
- B025_01_A00135_001
- ㆍ입수처
- 황석홍(평해황씨)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증빙류-시권(試券)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74년 황기복 생원 복시 시권 / 黃基福 試券
- ㆍ발급자
-
황기복(黃基福, 1802~1876, 조선)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1874년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68 × 175.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 양호언어 한자자료형태
- ㆍ정의
- 1874년 황기복(黃基福)이 생원시(生員試)에서 역의(易義) ‘성인작이만물도(聖人作而萬物覩)’라는 시험 문제에 작성한 시권(試券)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1874년(고종 11) 4월 24일에 유학(幼學) 황기복(黃基福, 1802~1876)이 한양(漢陽)에서 시행된 증광(增廣) 생원시(生員試) 회시(會試) 종장(終場)에서 역의(易義) ‘성인작이만물도(聖人作而萬物覩)’라는 시험 문제에 작성한 시권(試券)이다.
조선시대 과거 제도는 문신을 선발하는 문과(文科)와 무신을 선발하는 무과(武科)와 전문 기술관을 선발하는 잡과(雜科)로 나눌 수 있다. 문과는 생원(生員)과 진사(進士)를 선발하여 성균관의 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소과(小科)와 관원을 선발하는 대과(大科)가 있다. 소과에서 생원을 선발하는 생원시(生員試)는 유교 경전인 사서(四書)와 오경(五經)에 대한 이해와 논술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진사를 선발하는 진사시(進士試)는 시(詩)와 부(賦) 등의 문학 작품을 창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생원시와 진사시는 지방에서 거행하는 초시(初試)와 초시에서 합격한 사람이 시험을 치루는 복시(覆試) 또는 회시(會試)로 구성되었다. 대과는 초시(初試)·복시(覆試)·전시(殿試)의 순서로 강경시험(講經試驗)과 제술시험(製述試驗)을 거행하였다. 최종적으로 33명을 선발한 후에 전시(殿試)에서 갑과(甲科)·을과(乙科)·병과(丙科)로 과거 합격자의 등수를 결정하였다. 과거 시험은 3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거행하는 식년시(式年試)와 비정기적으로 거행하는 증광시(增廣試)·별시(別試)·알성시(謁聖試)·중시(重試) 등이 병행되었다.
시권은 조선시대 과거 시험의 답안지로 우측에 명지(名紙)와 좌측에 시권으로 구성되었다. 명지에는 과거 시험 응시자의 직역, 성명, 나이, 본관, 거주지와 사조(四祖)의 품계·관직·성명을 기재하였다. 시권에는 과거 시험 문제인 시제(試題), 시관(試官), 답안 내용, 점수, 등수, 자호(字號) 등을 기재하였다. 시관이 시권을 채점할 때에는 명지를 봉하는 봉미(封彌)를 하거나 명지를 잘라내는 할거(割去)를 하여 과거 시험 응시자와 사조의 정보를 보지 못하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시권과 명지가 분리되어 각각 별도로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 1874년 황기복 시권은 명지를 봉미(封彌)만 하였기 때문에 시권과 명지가 함께 전해지고 있다. 시권은 가로형 시권과 세로형 시권으로 구분되는데, 가로형 시권은 식년시·증광시·별시 등에서 작성되었고 세로형 시권은 알성시·정시(庭試)·춘당대시(春塘臺試)·성균관과 사학(四學) 과시(課試)·백일장 등에서 작성되었다.
황기복은 과거 시험을 응시할 때에 직역이 유학(幼學)이고, 나이가 73세이며, 본관이 평해(平海)이고, 거주지는 춘천(春川)이다. 황기복의 사조(四祖)는 부친이 학생(學生) 황익(黃黓, 1781~1858)이고, 조부가 학생 황상목(黃尙穆, 1751~1810)이며, 증조가 학생 황주하(黃柱河, 1722~1782)이고, 외조가 학생 홍치문(洪致文)이며 본관이 남양(南陽)이다. 1874년 4월 24일에 한양에서 시행된 증광(增廣) 생원시(生員試) 회시(會試) 종장(終場)에는 일소(一所)의 시관(試官)으로 상시관(上試官) 행(行) 대호군(大護軍) 정건조(鄭健朝), 부시관(副試官) 종정경(宗正卿) 이용직(李容直), 참시관(參試官) 별겸춘추(別兼春秋) 이근명(李根命), 사시관(四試官) 별겸춘추(別兼春秋) 김학진(金鶴鎭), 오시관(五試官) 행(行) 부사과(副司果) 남계헌(南啓憲)이 담당하였다.
황기복은 『주역(周易)』의 내용을 제술하는 생원시에서 역의(易義) ‘성인작이만물도(聖人作而萬物覩)’라는 시험 문제에 답안을 작성하여 차상(次上)의 점수를 받고 3등 제121인으로 합격하였다. ‘성인작이만물도’는 『주역(周易)』 건괘(乾卦) 구오(九五)에 나오는 내용으로 ‘성인이 일어나서 만물이 우러러본다.’라는 의미이다. 시권의 앞면에는 ‘생원시삼등제일백이십일인(生員試三等第一百二十一人)이 기재된 황색 첨지(籤紙)가 붙여져 있고, 자호(字號)인 ‘십월(十月)’이 기재되어 있다. 또한 1874년 5월에 황기복이 생원시에 합격하고 받은 과거 합격증인 백패(白牌)가 함께 전해지고 있는데, 황기복 백패에는 3등 제91인으로 기재되어 있어 추후에 합격한 순위가 변동된 것으로 보인다.(자료ID : B025_01_A00129_001)
1874년 황기복(黃基福) 시권(試券)을 통해 황기복이 한양에서 과거 시험에 응시하는 과정, 시관의 명단, 과거 시험에서 출제된 시험 문제, 황기복이 작성한 답안, 받은 점수, 과거 시험 합격 순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제목 없음
幼學黃基福 年七十三 本平海 居春川
父學生 黓
祖學生 尙穆
曾祖學生 柱河
外祖學生 洪致文 本南陽
一所會試 甲戌四月二十二日 終場 二十四日
上試鄭健朝
副試李容直
參試李根命
四試金鶴鎭
五試南啓憲
(黃簽)
生員試三等第一百二十一人
一天
次上
江原道
易義 聖人作而萬物覩
吁物是人之謂 而聖亦人之類 則以類而相求 故聖所以
作也 同類而相應 故物所以覩也 何者首庶物而得其
中正之位者 其非乾五之聖人乎 出庶類而有是陽明之
德者 亦非聖人之興作乎 在天之象旣著 而物莫不
仰覩也 飛龍之德已著 而人莫不利見也 玆豈非聖作物
覩 上下相見之義耶 噫 聖人之居尊位 如天之在上 而
句者芽者 皆覩其天之大也 飛者潛者 亦覩其天之
高也 凡夫聖人之作也 得尊位於天下 而大觀在上 著令
德於海內 而品物流形 於是乎 萬物之以氣相求 而咸覩
首出之聖矣 羣品之以類相應 而亦咸覩興作之聖矣 在
上而作焉者聖也 故物有所利見也 在下而覩焉者物也 故聖
有以興起也 物物仰覩而有若乎 鶴鳴而子和也 人人仰觀
而有似乎 磁潤而鐵應也 有是哉 聖作物覩之義也 盖物者
人也 人之於聖 以類相應 則其曰聖作而物覩者宜矣 何以明
之大而化之謂聖也 富有大業之謂聖也 而位居九五中正
之地 運回千一休明之期 四海之林林葱葱者 于以覩在上之耿
光 九有之芸芸職職者 罔不覩在天之吉象 同胞於範圍之內 而
物吾一理也 孚應於陶勻之中 而上下一理也 推此以究 經
(뒷면)
旨可卞矣 然則雲龍風虎 固是同氣之相感 而豈若庶民
之歸聖乎 孚鶴漸鴻 亦是同類之相應 而孰如萬姓之就聖
乎 嗟夫苟不以聖作言之 則曷由見五位之居尊乎 倘不以
物覩諭之 則何以明萬民之歸附乎 玆故旣曰聖作 而更稱物
覩 將言物覩 而先擧聖作也 由是覩之 則水濕火燥 各從其類
而人以之從聖矣 本天本地 莫不尊親 而物以之覩聖矣 嗚呼 乾
卦聖作物覩之義 槩可覩矣 吁謹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