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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강릉의 고故 사인士人 김동수金東秀(1788~1820)의 효행을 널리 알리고 포상받기 위해 보낸 소록. 김동수의 가문은 관동 지역에서 명망이 있고 대대로 효행으로 널리 알려져서 9대조 김담金譚(1522~1605)이 효행으로 선조 연간에 포상을 받아 정려된 일이 삼강행실도에 수록되었고 송시열(1607~1689)이 김담의 효행에 대한 발문跋文을 지었다. 그 후에 3세世가 모두 효행으로 정려를 받아 사효지문四孝之門으로 칭송받았다.
김동수는 어려서부터 효도와 우애가 있었고 가정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부모를 봉양하는데 전념하였다. 1816년(순조 16)에 어머니 남양홍씨南陽洪氏가 위독하자 밤낮으로 자신이 대신하기를 빌면서 간호하였고 어머니가 임종하자 매우 슬퍼하였으며 장례를 지낸 후에는 아침저녁으로 묘소에서 곡을 하고 진전進奠을 한결같이 하였다. 김동수의 효행에 대해 강원도의 유생들이 여러 번 고을과 감영에 상서上書를 올려 요청하였으나 정려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성대한 세상에 흠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