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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17_01_A00244_001
- ㆍ입수처
- 김영유(강릉김씨 노가니 김진사댁)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918년 최운집 간찰 / 崔雲集 簡札
- ㆍ발급자
-
최운집(崔雲集, ?~?,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미상인(?~?,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918년 4월 24일간지연도: 戊午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4 × 1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대정 7년(戊午, 1918) 4월 24일에 제(弟) 최운집(崔雲集)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대정 7년(戊午, 1918) 4월 24일에 제(弟) 최운집(崔雲集)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弟’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상대와 평교간임을 알 수 있다. 별도의 피봉은 전해지지 않는다.
맥우(麥雨)가 제때 내리는 이러한 때에 어버이 모시며 지내는 상대의 안부와 객지에 나와 있는 상대 아우의 안부를 묻고는, 공부는 어떻게 하면서 긴 봄날을 보내고 있냐고 하였다. 자신은 녹록히 지내는 모습이 여전하고 여타 가족들도 탈이 없으니 딱히 들려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본론으로, 상대에게 빌린 잠망기(蠶網機)와 잠망(蠶網) 1립(立)을 이번에 온전히 돌려드려 수령하였으니 지체되었다는 견책을 하지는 않겠냐고 하면서 죄송하다고 했다.
본문에서 언급된 ‘잠망’은 누에그물이라고도 불리는 잠구(蠶具) 중 하나로 누에의 배설물이나 모래 등을 제거하고 분박(分箔, 누에나누기)하는데 사용한다. 잠망기는 정확한 형태나 용도 등은 미상이다. 잠망을 짜거나 또는 이를 수동이 아닌 기계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기계틀 정도로 추정되나 확실하지 않다. 발급자는 앞서 수신자 측에 이 잠구들을 빌렸다가 다시 돌려주면서 이 편지를 발급했던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발급자나 수신자 측 모두 어느 정도 잠업에 종사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들의 잠업(蠶業)과 관련하여, 동 문중 소장 간찰 가운데 번 <미상년(1918 추정) 8월 4일 김익남(金翼南) 간찰> 및 번 <기미년(1919) 정월 2일 김익남(金翼南) 간찰>, 번 <대정 8년(1919) 2월 6일 서병의(徐丙懿) 간찰> 등과 연계하여 살펴 볼 필요가 있다. <231>번 간찰에서는 사용된 용지가 ‘강원도잠업강습소(江原道蠶業講習所)’가 인쇄된 규격용지인데다가 정황상 수신자 측의 일원인 김익남이 당시 해당 강습소에서 강습생으로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본문에서 김익남이 자신의 동료로서 ‘최 상(崔樣)’을 언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232번>, <242번>간찰은 김익남의 강습소 생활 가운데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정황이나 병이 들어 지내고 있는 정황 등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김익남이 언급한 ‘최(崔)’는 이 편지의 발급인인 최운집이나 그의 집안 일원일 가능성이 높다. 발급자 최운집은 자세한 인명은 미상이나 “永-集-燉-圭”로 이어지는 강릉 최씨 문중의 항렬자를 통해 이 문중의 일원임을 알 수 있다.
- · 『江陵崔氏大同譜』, 「朝鮮總督府官報」 <大正2年(1913) 3月 11日>(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참고자료
원문
伏詢際玆 麥雨適時 侍體上萬旺 令季氏旅中安否 種種得聆 而做甚消受遣此春日之長耶 幷溸仰願聞 弟 依前碌碌 他亦無故 幸何奉浼也 就悚惠借蠶網械與蠶網一立 玆還完受領 而果無遲緩之誚耶 旋切罪悚罪悚 恕宥申仰申仰 餘在非久面敍 略不備上 大正七年 四月 念四日 崔雲集 拜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