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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17_01_A00241_001
- ㆍ입수처
- 김영유(강릉김씨 노가니 김진사댁)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정연억 간찰 / 鄭然億 簡札
- ㆍ발급자
-
정연억(鄭然億, ?~?,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미상인(~?,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미상년 3월 16일간지연도: 丁巳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17.5 × *30.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미상년(丁巳) 3월 16일에 부제(婦弟) 공복인(功服人) 정연억(鄭然億)이 미상인과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미상년(丁巳) 3월 16일에 부제(婦弟) 공복인(功服人) 정연억(鄭然億)이 미상인과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婦弟 功服人’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상대와 처남매부간이자 평교간으로 당시 공복상(功服喪) 중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별도의 피봉은 전해지지 않는다.
세월을 빠르게 흘러 상대 조고(祖考)의 상기(祥期)가 하룻밤을 사이에 두게 되었으니, 무너지고 텅 빈 듯한 애통함은 갈수록 더욱 처음 상을 당했을 때의 슬픔과 같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효성스러운 상대의 건강이 연일 보호되고 잘 지탱하고 있는지, 온 가족들도 고루 편안한지 등의 안부를 물은 뒤 그립다고 했다. 공복(功服)을 입고 있는 자신은 대관령 밖에 머물고 있느라 철궤(撤几)하는 상대에게 달려가 위로 드리지 못하니 이것이 어찌 남매간의 정의(情誼)가 있다 하겠냐고 하면서, 평소의 자신을 생각 해 보면 죄를 진 것이 매우 많을 뿐이라고 했다. 나머지 사연은 별지에서 언급하였다고 했다.
이 간찰은 내용적 측면에서 상가(喪家)에 보내는 전형적인 안부 편지로서 기두‧후문(候問, 상대의 안부)‧자서(自敍, 자신의 근황)‧술사(述事, 본론)‧결사의 투식이 고루 갖춰져 있어 서간문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중심 내용은 상주(喪主)를 위로하는 것이지만 위장(慰狀)의 투식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장으로 분류되기보다 간찰로 분류할 수 있다.
본문에서 ‘남매간의 정의’를 언급한 부분은, 자신의 누이가 상대의 아내이므로 상대의 조부상(祖父喪)은 누이에게 있어서도 당연히 시조부상(媤祖父喪)이 되므로, 당시 철상(撤床, 撤几) 때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을 빗대어 스스로 “남매간의 정의가 있다고 하겠냐”며 반문한 말이다. 말미에 언급한 협지는 소재 불상이다.
발급자 정연억은 미상이다. 동 문중 소장 여타 간찰에서 발급자로 나오는 정연학(鄭然學)과는 같은 문중 내 동항의 종반관계로 추정된다.
원문에서 “員廓之痛”의 ‘員’은 문맥상 ‘隕’의 오기로 볼 수 있다.
- · 金孝京,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朴大鉉,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참고자료
원문
省式 日月迅駛 尊祖考祥朞隔宵 員廓之痛 想應去益如新矣 謹詢暮春 孝體連護萬支 諸節均安 仰溸區區且祝 婦弟功服人 身在嶺外 未得奔慰於撤几之前 是豈男妹間情誼耶 撫念平日 罪負良多已耳 餘在夾錄 只祝祀事安過 不備 伏惟狀上 丁巳 寎月 旬六 婦弟功服人 鄭然億 拜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