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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17_01_A00236_001
- ㆍ입수처
- 김영유(강릉김씨 노가니 김진사댁)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권혁병 간찰 / 簡札
- ㆍ발급자
-
권혁병(權赫秉, ?~?,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김두남(金斗南, ?~?,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미상년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3.4 × 32.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미상년 음력 10월 29일에 인제(姻弟) 권혁병(權赫秉)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김두남(金斗南)에게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미상년 음력 10월 29일에 인제(姻弟) 권혁병(權赫秉)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김두남(金斗南)에게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姻弟’로 표기한 것으로 보면 혼반으로 이어진 인척(姻戚)관계이자 평교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별도의 피봉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번 여름에 상대와 만났다 헤어진 뒤로 한 번의 문안도 주고받지 못했다고 하면서 요즘 좋지 못한 날씨에 기체후는 좋으신지, 장모님의 기체후도 좋으신지, 집안 가족들도 무탈한지 등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객지 생활은 우선 여전하고 통학(通學)도 무사히 잘 하고 있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서울 소식은 달리 전달해 드릴만한 것은 없는데, 감기가 유행하여 매우 고통스럽다고 하였다. 자신의 고향 소식은 이래저래 탐문 해 보니 이 감기로 소동이 크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지금은 어떠한지 물었다. 겨울방학 때 귀가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추록에는, 용남(容南)은 공부 잘 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 간찰은 내용적 측면에서 전형적인 안부 편지로서 기두‧후문(候問, 상대의 안부)‧자서(自敍, 자신의 근황)‧술사(述事, 본론)‧결사의 투식이 고루 갖춰져 있어 서간문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고향을 떠나 객지의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동기방학(冬期放學)’과 같은 용어를 통해 학기제가 도입된 근대식 신식학교에 진학하였음을 알 수 있다.
수신자 김두남의 경우, 『강릉최씨대동보』를 참조하면, 동 문중 소장 간찰 가운데 다수 존재하는 발급자인 강릉 최씨 문중의 오파(梧坡) 최돈봉(崔燉鳳, 1881~1918)과 사돈 간으로 확인된다. 그의 조부는 김진옥(金振玉), 아들은 김덕래(金德來), 손자는 김재홍(金載泓)이다. 위 추록에서 언급된 김용남(金容南)이나 동 문중 여타 간찰에서 나오는 김익남(金翼南) 등은 모두 김두남과 동항의 종반관계로 추정된다.
- · 『江陵崔氏大同譜』; 金孝京, 「朝鮮時代 簡札 書式 硏究」,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학위논문, 2005; 朴大鉉, 「漢文書札의 格式과 用語 硏究」, 영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9
참고자료
원문
今夏拜別以後 未得一次問候 甚悶甚悶 近內惡風有甚之際 氣候萬旺 聘母主氣候安寧 宅內無故否 仰溸區區且祝 姻弟 客姑如前 無事通學 是爲大幸耳 就京毛別無仰達 而感氣流行 令人甚苦 吾鄕消息 種種探聞 則亦是感氣 搔動大端云 只今形樣 果何如耶 冬期放學 歸家予定 餘不備上 舊十月 卄九 權赫秉 拜 容南善課否 金斗南氏 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