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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B017_01_A00078_001
- ㆍ입수처
- 강릉김씨 노가니 김진사댁(김영유)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윤종의 간찰 / 尹宗儀 簡札
- ㆍ발급자
-
윤종의(尹宗儀, 1805~1886,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미상인(?~?,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 1868-1870년 사이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9.8 × 44.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미상년(1868-1870년 사이 추정) 13일에 기하(記下) 윤종의(尹宗儀, 1805~1886)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미상년(1868-1870년 사이 추정) 13일에 기하(記下) 윤종의(尹宗儀, 1805~1886)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記下’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으로 어느 정도 안면이 있던 사이로 추정된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知府 候狀’이라는 기록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지방관으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盤岩 入納’이라는 기록을 통해 수신자의 거주지는 반암(盤岩)임을 알 수 있다. 동 문중 소장 여타 간찰 가운데 수신자가 ‘반암’인 간찰을 다수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참조하면 당시 향청(鄕廳)의 좌수(座首)를 지냈던 ‘김 생원’이 수신자일 가능성이 높다.
요즘 추위에 정양(靜養)하는 체후는 여러모로 신의 가호를 받고 있는지 상대의 안부를 물은 뒤, 자신은 재주는 부족한데 업무는 바빠 흉년 든 시기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창생(蒼生, 백성)들의 바람에 부응할 길을 모르겠다고 하는 등 근황을 전했다. 오봉서원(五峯書院) 소장 『역학계몽(易學啓蒙)』을 빌려 왔다가 차지(次知) 댁으로 돌려보냈었는데, 지금은 상대가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마침 긴히 상고할 일이 있으니 다시 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빌려야 할 책은 황장(黃粧)에 주자(鑄字, 金屬活字) 판본으로 된 상하권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본문에서 언급된 『역학계몽』은 주자가 편찬한 『주역』 연구의 입문서로서 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자가 『주역본의(周易本義)』를 지은 뒤 학자들이 그 의미를 분명히 알지 못할까 염려하여 역(易)의 도식이나 점서(占筮) 등의 설명을 넣어 지은 저서로 알려졌다. 이는 조선시대 유학자들 사이에 유행하면서 이에 대한 해석서들이 편찬되었는데, 세조의 명으로 편찬된 『역학계몽요해(易學啓蒙要解)』나 이황의 『계몽전의(啓蒙傳疑)』, 정조가 세손시절 서명응(徐命膺)에게 명하여 편찬한 『역학계몽집전(易學啟蒙集箋)』 등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이본이 당시 강릉 소재의 오봉서원에 소장되어 있었고, 발급자는 당시 강릉부사에 재직하고 있으면서 이 책의 이본을 상고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침 이 오봉서원 소장본을 수신자가 빌려서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 편지가 발급되었던 것이다. 또한 이 책의 판형이나 장정 등 서지 사항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기록되어 있어서 자료적 가치가 있다.
발급자 윤종의는 자는 사연(士淵), 호는 연재(淵齋), 본관은 파평(坡平), 부친은 윤식(尹埴)이다. 1822년(순조 22) 임오 식년시 생원 3등으로 입격하였고, 음직으로 서부도사‧문의현령‧청풍부사‧강릉부사‧옥구현감‧돈녕부도사‧호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경전이나 예학에 밝아서 『방례고증(邦禮考證)』·「상서도전변해(尙書圖傳辨解)」·「사서의의답문수록(四書疑義答問隨錄)」·「예기사문록(禮記思問錄)」·「고사통휘(古史統彙)」·「을사소장록(乙巳消長錄)」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시호는 효정(孝貞)이다. 특히 그가 강릉부사에 제수된 시기는 1868년 윤4월 12일이고 부임한 시기는 5월이었다. 이후 1870년 12월 24일에 옥구현감에 제수되었으므로 이 편지가 발급된 해는 그 사이로 추정 가능하다.
제목 없음
比寒 靜體萬護 仰溯 記下 才劣務劇 歲儉憂殷 不知何以則副蒼生之願耶 五峯院易學啓蒙借來 還送于次知宅矣 聞在貴案 而適有緊考 更借如何 卽黃衣鑄字板上下卷耳 不備式 十三日 記下 尹宗儀 拜
盤岩 入納 知府 候狀 [着圖書]
제목 없음
요즘 추운 날씨에 지내는 안부가 편안합니까? 우러러 마음이 향합니다. 저는 맡은 임무가 큰데 재주가 부족하여 흉년에 매우 근심하나 어떻게 하면 백성이 원하는 것을 부응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봉서원五峯書院의 『역학계몽易學啓蒙』을 빌려 와서 맡아 보는 댁에 돌려보냈습니다. 『역학계몽』이 귀안貴案에 있다고 들었는데 마침 긴급하게 상고할 것이 있으니 다시 빌려주는 것이 어떠합니까? 황색 표지에 주자판鑄字板의 상하권上下卷입니다. 나머지는 이만 줄입니다.
13일. 기하 윤종의 드림.
[피봉]
[강릉대도호부사인]
반암 입납
지부 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