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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B017_01_A00076_001
- ㆍ입수처
- 강릉김씨 노가니 김진사댁(김영유)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간찰 / 簡札
- ㆍ발급자
-
미상인(?~?,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미상인(?~?, 조선, 개인)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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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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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간지연도 己未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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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크기 27.4 × 37.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기미년 11월[復月] 10일에 발급자 미상인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기미년 11월[復月] 10일에 발급자 미상인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수신자에 대해 자신을 ‘戚老 煩不名’이라고만 표현하여 인척간이면서 연배나 지위가 다소 높은 인물로 추정된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崔洪川 候帖’이라는 기록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성이 최(崔)씨이면서 홍천(洪川) 수령에 재직 중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우측에 수신자에 관한 사항으로서 ‘江陵 鄕射堂 首席 傳納’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향사당(鄕射堂)은 유향소(留鄕所, 鄕廳)를 가리킨다. 유향소는 향사음례(鄕射飮禮, 鄕飮酒禮)를 주관하고 향촌의 풍속을 교화하는 주된 역할 외에도 조선후기에는 수령의 보좌 역할을 하는 기구였다. 좌수(座首) 1인과 별감(別監) 3인 및 창감(倉監)·감관(監官)·풍헌(風憲) 등의 향임(鄕任)을 두었다. 여기에서 수신자는 ‘강릉 향청의 수석’이라고 하였으므로 당시 ‘좌수’였음을 알 수 있다. 동 문중 소장의 간찰 가운데 수신자가 ‘김 생원’인 문건에 수신자가 좌수임을 나타내는 정보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면 이 간찰 역시 수신자는 김 생원으로 추정된다.
지난번 잠시 만난 뒤 선뜻 격조하여 그리운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면서, 겨울 날씨가 사뭇 따뜻한 이때 대정(大庭, 祖父)의 일상은 좋으시고, 상대의 근황도 한결같이 편안한지 물었다. 늙고 병든 자신은 남북으로 왕래하던 때에는 더하거나 덜해진 적이 없으나 돌아와 잠적하니 더욱 무료하고, 친지들의 집안은 도처에 편안하여 노년을 즐기고 있는데, 자신은 세속의 잡다한 일에 매여 뜻만 같지 않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자신의 종인(宗人)인 혜목(惠穆)이 편모를 모시고 가난하게 살고 있는데, 상대는 이미 어느 정도 권력[柄欛]을 가진 자리에 있으므로 그를 창고지기[倉任] 같은 조금 보탬이 될 만한 자리에 선뜻 받아준다면 그 사람에게도 매우 요긴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생색 날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자신도 빈곤함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제 막 수 건의 대사(大事)를 경영하려는데, 반드시 맡을 만한 사람이 있어야 뜻을 낼 수 있고, 만일 100민(緡)의 돈을 빌릴 수 있다면 애써 볼 도리가 있다고 하면서, 상대에게 도와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문의 주요 요지는 발급자의 종인을 향청에서 녹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임명 해 주는 것과 자신이 경영하려는 모종의 사적인 일을 진행하기 위해 금전을 빌리기를 향촌 내 유력자인 수신자에게 청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문에서 언급된 ‘창임’은 향청 소속의 향임 가운데 좌수가 임명하는 ‘창감(倉監)’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러한 정황만 봐도 수신자는 당시 좌수로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향촌 내에서 이루어진 청탁 관행과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제목 없음
向來乍逢旋阻 懷想政切 卽者冬令頗暄 不審大庭起居勝常 履況亦一向安適 溯仰區區 顧此老病 不曾加減於南北往來之時 而歸來涔寂 益無聊賴 實欲久留於南耶 親知之家 到處做穩 以樂桑楡 而塵冗牽掣 亦難如意 還自悶笑 就煩 宗人惠穆 奉其偏慈 貧乏艱苦之狀 不待此言而想知之矣 尊旣操其柄欛 若以一窠倉任之稍屬有益者旋容 則不但切緊於渠 其爲吾家生色 當如何哉 另念圖之 切企切企 且念吾貧窘之苦 去而益甚 方又營數件大事 必有在手者然後 可以生意 如得債錢百緍 庶有拮据之道 而無可開口處 玆以仰懇 曾所居貧者 方知他人之艱 幸勿過爲牢實之計 依此俯念 則前頭必不緯繣 拔例另圖 切仰切仰 若或歇後 則安得無發言之悔耶 都在景五口悉 姑不宣式 己未 復月 旬日 戚老 煩不名 成三老兄安否 何如 未能各候 此意傳致 如何
江陵 鄕射堂 首席 傳納 崔洪川 候帖 [着圖書] [手決]謹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