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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07_01_A00018_001
- ㆍ입수처
- 이규대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소차계장류-등장(等狀)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10년 홍익필 등 등장 / 洪益弼 等狀
- ㆍ발급자
-
홍익필(洪益弼)
김채동(金彩東)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10년 1월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午正月 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99 × 60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810년 1월에 도하면(道下面) 송라촌(松蘿村)에 사는 화민(化民) 홍익필(洪益弼) 등 43명과 소민(小民) 김채동(金彩東) 등 18명이 삼척부사(三陟府使)에게 올린 등장(等狀)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1810년 1월에 도하면(道下面) 송라촌(松蘿村)에 사는 화민(化民) 홍익필(洪益弼) 등 43명과 소민(小民) 김채동(金彩東) 등 18명이 삼척부사(三陟府使)에게 올린 등장(等狀)이다. 등장은 조선시대 백성들이 2인 이상이 연명(連名)하여 소송(訴訟)·청원(請願)·진정(陳情) 등을 위해 지방 수령에게 올리는 문서이다. 지방 수령은 등장의 내용을 확인한 후에 등장의 여백에 처분의 내용인 제음(題音)을 적어 내려 보냈다. 등장을 통해 마을에서 땔나무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 수령에게 등장을 올리는 과정과 이에 대해 지방 수령이 내린 처분을 확인할 수 있다.
홍익필 등은 들 밖에 치우쳐 살면서 왼쪽에는 바다가 있고 오른쪽에는 산이 있으나 나무하러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땔나무를 구하는 일이 매우 어려웠으며 이번에 전에 없는 눈이 내리자 추위를 견디는 것이 더욱 힘들었다. 마을의 북쪽에 용장산(龍場山)이 있어 많은 나무꾼이 마른 가지와 떨어진 잎을 채취하여 짐을 지고 돌아올 때에 어떤 무리가 길을 막고 제멋대로 빼앗으며 도끼와 낫과 갈고리를 부수고 길에서 가지와 잎을 불태우며 욕설을 하고 위협하는 말을 하였다. 이에 홍익필 등은 얼어 죽을 것 같은 목숨을 특별히 불쌍히 여겨서 용장동(龍場洞)과 각처 사양산(私養山)의 백성에게 엄격하고 분명한 전령(傳令)을 내려 나무를 베는 것을 허락해 줄 것을 삼척부사에게 요청하였다. 삼척부사는 눈이 계속 쌓여서 나무하러 가는 길이 어려운 상황에 잡목(雜木)은 사양(私養)과 주인이 있는 산을 막론하고 베는 것을 허락하지만, 소나무는 원래 기둥은 절대로 벨 수 없고 가지와 잎을 채취하는 것을 허락하는 뜻으로 전령을 보내는데, 이를 빙자하여 소나무의 기둥을 어지럽게 베는 폐단이 있으면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처분을 내렸다.
원문
道下面松蘿村居民洪益弼等
右謹言 矣等僻處野外 左海右山 樵路惟遠 柴政極艱 暖冬之呼寒 旱歲之耐凍 猶是常事 當此無前罔涯之雪 炊骨之痛 如桂之愁 不可形言 而寒感逼是▣…▣
土爐而吹灰 冷氣侵床 抱布衾而撫掌 則老弱之寒餒 牛馬之凍斃 非止一再 况又染疫幷行 破牕冷突 治療尤難 間有死亡之患 故借其私養山 雜木▣…▣
圖命 而浹旬閱月 斫盡無餘是乎旀 村之北有龍場山 四面周回 數十餘里 列立穉松 其數不億 許多樵夫 或斫枯枝 或剪踈葉 擔負還歸之際 本▣…▣
輩 成群聚黨 遮路橫奪 搥碎斧斤 剝擊鎌鉤 燒枝於街上 灰葉於路邊 詬辱之說 𠺱喝之談 不忍目擊而耳聽也 然而苟無昐子之威 則寧可禁趙人▣…▣
雖有絞民之力 亦未免楚人採樵之憂 則何况幺麽一村民松山乎 飢寒至身 不顧廉恥 古博士之遺書也 山林川澤 與民共之 昔賢王之遺化也 則彼洞▣…▣
專昧交隣周急之誼 是何人心 稱以渠洞之本山 自秋至冬 濫斫松木 樵優而滿庭 薪足而盈溝 或賣塩幕而貿財 或賣市場而嗜利 貪慾無盡▣…▣
莫甚 若此不已 則民等之凍死 迫在朝夕矣 洞之松田 非徒閭里之擁後 田野之防風 尤爲邦典守護之地 則雖一枝一葉 寧可剪伐乎 以顧公之義 哀乞彼洞 則▣…▣
魚喁之苦 徒學狙伏之詐 以禁爲主 少無分斫之意 此何景像 雪上加雪 四塞山路 哀我民 斯于何採薪 民等之坐而待死 實爲寃枉 然則傷刃之鹿 不顧東▣…▣
岳之深處 涸之魚 惟望西河之決 則以赤子仰哺之心 齊聲呼訴於父母之下 特憐濱死之命 嚴明傳令於龍場洞及各處私養山民人等處 無辭許▣…▣
使一域之氓 以愛棄魚馴雉之俗爲只爲
行下向敎是事
城主 處分
庚午正月 日
化民 洪益弼 金胤祚 洪益振 金達祚 權瑞中 金應濟 洪益顯 金永祚 金漢喆 洪益新 金相達
崔翼楨 洪益大 朴在新 金應湖 金應哲 洪鐘彙 崔孝格 洪益澄 洪禹基 洪漸基 崔翼權
朴舜憲 洪範九 金應喆 金龍祚 洪相睦 金錫九 金運壽 洪顯祚 洪著基 鄭最爕 金相穆 金聲燁
金龜祚 金運祥 金周澤 金興漢 金秉祚 洪殷基 吳命斗 金運濟 洪仁範
小民 金彩東 金命章 金淑㱓 金重三 金日東 鄭尙奉 金相郁 鄭德咸 陳益聖 金聖彬 陳元輝
金尙圭 劉宗輝 金允得 鄭興得 金守光 李春益 羅宗玉 等
[題音]
積雪連仍 樵路艱乏之狀 不▣…▣
可知 雜木則毋論私養與有主▣…▣
[뒷면]
已令許斫 而至於松木 則係是犯禁▣…▣
元株 決不可犯斫 只枝葉▣…▣
許採之意 傳令以給是遣 果▣…▣
或憑此 而有亂斫体株之弊▣…▣
難免其責 以此知悉 宜當向事▣…▣
[着押]
[三陟府使之印] 7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