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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05_01_A00161_001
- ㆍ입수처
- 천보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최찬정 간찰 / 崔燦{亻+政} 簡札
- ㆍ발급자
-
최찬정(崔燦{亻+政},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년 ?월 2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甲陽 初二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3 × 44.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갑년(甲年) 10월 2일에 강릉인 최찬정(崔燦{亻+政})의 간찰이다. 안부와 함께 계 모임과 관한 내용을 전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갑년(甲年) 10월 2일에 강릉인 최찬정(崔燦{亻+政})이 발신한 것으로, 서두에서 발신자는 서로의 거리가 1사(舍, 약 40리)도 안 될 만큼 가깝지만(地未一舍), 오갈 계제(堦梯)가 없어 만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받은 편지(惠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보리 푸르러가는 시절의 안부를 물으며, 상대방의 건강과 문중의 평안이 모두 무탈하였기를 기원하였다. 자신의 경우, 게으르고 산만하여 마치 월인(越人)의 활쏘기처럼 다섯 걸음 안에서만 겨우 닿는 듯하다며 부끄러움을 표했다. 또한 이번 모임(會事)은 자신과 자춘 형(子春兄), 박 형(朴兄)이 함께해야 하는데, 박 형이 원행(遠行) 중이니 결과는 자명하다고 하였다. 형의 가르침이 없으면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느냐며, 앞서 계장(契長)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였다. 특히 이번 시절이 기단(沂壇)·난정(蘭亭)의 유상(流觴)처럼 풍류를 즐기는 때임에 한 사람이라도 모자라면 아쉽다며, 전체 모임이 더욱 어떻게 되겠느냐고 하였다. 마무리로 날짜를 정해 다시 서신을 보내자는 제안을 하며, 대면하지 못한 채 글을 맺었다.
이 서간은 친교 모임과 시회(詩會)의 참여 상황, 문인 풍류의 이상적 분위기(난정 유상·기단 풍류)와 현실적 제약을 함께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지방 문인들이 전통적 풍류 문화를 이상으로 삼으며, 시회 운영과 인적 교류를 어떻게 조율했는지를 살필 수 있다.
원문
地未一舍 渺無堦梯 敬奉惠
翰 慰荷慰荷 其後日富 更謹詢麥
齊初晴
侍餘體上 連衛万旺 所樂在此否 仰
溸祝溸祝 弟 省安是幸 而走則懶散無
方 如學越人之射 都見五步之內
愧歎愧歎 第今會事 次在子春兄與
吾 而朴兄遠行 則不問可知其在
吾 雖無兄敎 烏得舊然自在
乎 前者契長之未參 尙今茹悵 况
當此沂壇 疎瑟 蘭亭 流觴之
時 又有少一之歎 則僉會尤當何
如哉 從揀日發簡爲計矣 ▢▢
諒之 如何 餘非久面晤 不備 ▢▢
甲陽 初二日 崔燦{亻政} 二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