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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05_01_A00154_001
- ㆍ입수처
- 천보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미상인 간찰 / 簡札
- ㆍ발급자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2 × 3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발신자가 인척(姻親) 관계의 수신인에게 보낸 것으로 조부 또는 부친의 기일(忌日)을 앞두고 작성되었다. 안부인사와 가래와 기침으로 고생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발신자가 인척(姻親) 관계의 수신인에게 보낸 것으로, 조부 또는 부친의 기일(忌日)을 앞두고 작성된 것이다. 첫머리에서 발신자는 세월이 흐르는 속도가 물과 같아 어느덧 존조고(尊祖考)의 상기(常期)가 다가왔음을 말하며, 그 슬픔이 다시금 새로워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모두 이치[理]이고 하늘의 뜻이니, 부디 슬픔을 억누르고 마음을 가다듬어 정(正)의 바람에 부응해 달라고 권유하였다. 이어 화신(花辰)의 계절에 층층시하 집안 어른들의 안부를 묻고, 문중의 화목함을 기원하였다. 부제(婦弟)인 자신은 친후(親候)가 담수(痰嗽)로 인해 여러 달 편치 않아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형언할 수 없는 걱정이 있지만, 가족의 보살핌으로 버티고 있는 것을 다행이라 하였다. 발신자는 또한 자신의 인사가 형편없어서 미처 존조고의 궤연(几筵)에 나아가 곡을 올리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여기며, 비록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직접 상을 도울 수 없었으나, 예와 정리를 생각할 때 이것이 어찌 인척간의 정의(情誼)라고 할 수 있게느냐고 하면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를 용서해 주기를 바랐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한번 찾아뵐 뜻을 전하며, 그때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보아야 알겠다고 덧붙였다.
이 서간은 기일(忌日)과 관련한 위문, 절기 인사, 병환 문안, 그리고 상례 불참에 대한 사과를 함께 담고 있어, 조선 후기 인척 간의 예의 범절과 상례 의식, 병환 문안, 절기 인사의 복합적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예·정리·용서와 같은 도덕적 가치관이 서간체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원문
日月如流 奄屆
尊祖考常期 仰惟哀痛摧裂 益復
如新矣 然莫非理也天也 幸須寬抑
以副正正之望 謹詢花辰
層侍餘服棣韻淸重
曾重堂台節萬康 渾閤均旺 仰溸切切
願聞且祝 婦弟 親候以痰嗽 數朔靡寧
尙未復常 焦{火+熬}難狀 而惟以眷下之依
勉爲幸耳 此漢 人事昧沒 尙稽匍匐
一哭於尊祖考几筵 以慰春丈 雖云
相踞稍遠 悲必此貿貿 姑舍回顧禮情
是可曰姻親情誼也哉 只自訟愧忸而已
以爲寬弘之度 或可宥之耶 從近
一晉爲計 然臨時亦可知如何耳
餘惟祝
常事平安過行 不備狀禮
[日月如流 奄屆尊祖考常期 仰惟哀痛摧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