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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05_01_A00146_001
- ㆍ입수처
- 천보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연정 간찰 / ?演楨 簡札
- ㆍ발급자
-
?연정(?演楨,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년 5월 2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庚之午月念六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3.8 × 30.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연정(演楨)이 자신을 ‘죄제(罪弟)’라 칭하며, 미상년 5월 26일에 인척간 형에게 올린 서신이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어린 자식을 잃은 슬픔, 긴급한 용도로 돈이 필요하다는 것 등을 말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발신자 연정(演楨)이 자신을 ‘죄제(罪弟)’라 칭하며, 미상년 5월 26일에 인척간 형에게 올린 서신이다. 발신자는 서두에서 오랫동안 왕래가 막힌 데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토로하고, 비가 갠 뒤 수신자의 건강과 집안의 평안, 아이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집안 사정을 전하며, 어린 자식을 잃은 뒤로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 정신이 어지럽고 잊을 수 없지만, 애써 참고 잠을 청하고 있다고 하였다. 세상에 이보다 더한 어려움이 어디 있겠느냐며 깊은 슬픔을 절제하려 애쓰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당면한 긴급한 용도에 쓰기 위해 사자를 보내니, 혹시 준비된 것이 없다면 수신자의 집을 통해서라도 폭넓게 구해 200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는 12월에 갚을 예정이니 원만히 조처해 주기를 바라며, 이 중 3분의 1은 변통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뜻을 ‘도연(道然) 형’과 상의하면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 하며, 허투루 대하지 말고 간절히 처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즉시 회신을 부탁하고, 일을 허투루 하지 말아 달라고 재차 강조한 뒤, 여러 사정으로 편지를 구비하지 못했음을 양해하며 마무리하였다.
이 간찰은 깊은 사적 비애와 함께, 현실적인 금전 융통 요청이 함께 담긴 편지로, 조선 후기 친족 간의 상호부조 관계와 애도, 실질적 경제 협력이 결합된 생활사를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원문
疏上
稽顙間久阻▢ 哀悵何極 恪詢支離雨后
侍中兄體万旺 諸節普平 曁兒曹無頉耶
並仰哀溯勞祝 罪弟 頑命視遣 上下榭免頓
是幸 而自失一穉以后 尙未鎭神 如狂欲碎
不思難忘 然能哀且眠 世豈有難事乎 只切臆
塞而已 雖方有緊用處 玆以委伻 若無所儲
雖廣求諸宅 期得二百金 以臘月付報之意
周旋惠施 如何 邊當三分矣 此陳之意 與
道然兄相議 則似可圖成矣 勿泛勿泛 切仰切仰
卽爲回示 勿爲浪貝爲之 餘萬都留 不
備疏上
庚之午月念六日 罪弟 演楨 拜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