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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05_01_A00136_001
- ㆍ입수처
- 천보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6년 심정주 간찰 / 沈楨周 簡札
- ㆍ발급자
-
심정주(沈楨周,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39년 5월 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2 × 43.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기해년(1839) 단양절(端陽節) 다음 날<5월6일>, 발신자 심정주(沈楨周)가 자신을 ‘인제(姻弟)’라 칭하며 수신자에게 보내온 서신으로, 명절 인사와 더불어 건강과 근황을 전하고, 잦단 사무와 물자 수수에 대한 내용이다. 담배와 고추 묘종을 함께 청하고 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기해년(1839) 단양절(端陽節) 다음 날<5월6일>, 발신자 심정주(沈楨周)가 자신을 ‘인제(姻弟)’라 칭하며 수신자에게 보내온 서신으로, 명절 인사와 더불어 건강과 근황을 전하고, 잦단 사무와 물자 수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발신자는 첫머리에서 단오 절기와 천중(天中)의 시절을 맞아 그리움이 더욱 간절함을 전하며, ‘빙장주(聘丈主)’의 건강과 평안을 정중히 물었다. 또한 수신자의 동생들과 자제들인 ‘윤옥(允玉) 형제’들이 모두 무탈하게 지내고 있는지도 함께 안부를 청하며, 자신은 최근에 종기 질환 때문에 오랜 기간 고생하고 있어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다행히 각 집안은 모두 평온하다는 점이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이어 얼마 전 수신자에게 보낸 자기(磁器)에 대해 다시 언급하며, 물품은 미리 보냈지만 그 가격을 명확히 함께 보내지 못한 점을 거듭 미안해하고, 스스로를 책망하고 사과하였다. 또한 자기 관련 사항이 종숙주(從叔主)를 통해 위탁한 바 있어, 이미 수신자의 지시에 따르고 있는 중임을 밝히고, 이번에는 아들을 통해 따로 문서를 전달하니, 그 가격을 상세히 알려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대한 답변은 훗날 직접 만나서 더 이야기 나누겠다고 예고하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아울러 추신 형식으로, 수신자의 마을에서 심은 채소 종자가 가뭄 피해 없이 잘 자라고 있는지를 묻고, 자신이 사는 마을은 들판에 푸른 풀 한 포기조차 없이 메말라 있다고 하였다. 혹시 담배[南草] 모종과 고추[苦草] 모종이 조금이라도 남은 것이 있거든 보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며, 그 소식을 기다리고 있음을 전하였다.
이 간찰은 조선 후기 유림 가문 내에서의 인사와 실생활 교류가 어떻게 동시에 엮여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명절을 맞아 예를 다해 인사를 전하면서도 병환과 생계, 물품 수수 등 현실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서간 안에 담고 있다. 특히 병환 중에도 예의를 잃지 않으며, 자기(磁器) 가격 미통보에 대한 반성과 겸양, 그리고 농작물 모종 하나에도 정중히 부탁하는 태도는 당시 인간관계의 깊이를 보여주는 귀중한 생활사의 한 장면으로 볼 수 있겠다.
원문
節曁天中 懷仰政切 恭惟此時
聘丈主氣體候萬安
侍餘棣體錦重 允玉昆季 次第
充健否 幷溸區區願聞 姻弟慈候
近以腫症 長時靡寧 焦悶難
狀 而惟幸諸家率依耳 向日所
送磁器 如是另念 而價文未
卽送呈 悚歎悚歎 而從叔主 卽
上仰托事 旣承兄敎 故玆專
兒回便 惠投而詳示價文如何
餘在日後面晤 不備上
己五端陽翌日 弟 沈楨周 拜拜
貴庄菜種 果無旱災耶 鄙隣則野無靑草
耳 南草與枯草苗 若有零餘 惠投如何 專企專企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