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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B005_01_A00135_001
- ㆍ입수처
- 천보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정주 간찰 / ?楨周 簡札
- ㆍ발급자
-
?정주(?楨周,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년 10월 1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丁之陽月旬四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 × 31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정(丁)자가 들어간 어느 해 음력 10월 14일에, 발신자 심정주(沈楨周)가 자신을 ‘인제(姻弟)’라 칭하며 수신자에게 보낸 서신으로, 안부 인사와 함께 그간 지체되었던 서류를 전달하며 사정을 해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연구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정(丁)자가 들어간 어느 해 음력 10월 14일에, 발신자 심정주(沈楨周)가 자신을 ‘인제(姻弟)’라 칭하며 수신자에게 보낸 서신으로, 안부 인사와 함께 그간 지체되었던 서류를 전달하며 사정을 해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신자는 먼저 장마가 잠시 그친 틈을 타 간절한 마음으로 수신자를 그리워하며 인사를 올렸다. 수신자의 건강과 가족들의 안녕을 묻고, 특히 ‘윤옥(允玉)’이 건강히 효도하고 있는지를 궁금해하며, 이에 대한 소식을 간절히 듣고 싶다는 뜻을 전하였다. 한편 자신의 경우는 모친이 감기로 인하여 건강이 많이 상해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다는 근황을 덧붙였다. 이어서 ‘궁호(弓湖)’ 관련 서류 중 일부를 이전에 이미 보냈으나, 관련 문서나 조항들이 누락된 탓에 그 처리가 오랜 시간 지체되어 거의 일 년에 이를 정도였다고 설명하였다. 이는 남북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데에 원인이 있었다고 해명하며, 최근에서야 해당 서류를 완비하여 다시 보내게 되었으니, 이를 검토하되 책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였다. 끝으로, 세부적인 설명은 추후 구두로 전하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하였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 속에서도 안부 인사, 병환 소식, 문서 지체에 대한 해명, 그리고 예우를 잃지 않으려는 정중한 태도가 함께 담겨 있다.
이 간찰은 조선 후기 문중 간 사무적 문서 전달과 그 지연에 대한 사유를 예를 갖추어 설명하는 전형적인 예로, 단순한 행정 절차의 사유가 아니라 예절과 인정을 바탕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문서 전달 과정에서의 오해를 사전에 막고자 하거나, 친인척 간의 인간적 관계를 해치지 않으려는 태도는 당시 가문 간 사무 절차에서 감정과 예절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따라서 이 간찰은 일상적 사무를 둘러싼 정서와 관계의 문화사를 엿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생활사 문헌이라 하겠다.
원문
霖雨乍霽 懷仰政切 伏詢
侍餘體上 護棣萬旺 允玉充
健善侍否 區區愿聞之至 弟 慈
候以寒感 多欠損 焦悶難狀
耳 就弓湖▢▢十四▢▢▢▢
先呈 而零條 遷延日久 幾至周
年 此是南北落落之故也 日前
來到 故玆送呈 考領而勿爲
厚誚 則幸也 餘在日後 奉叙
口達 不備上
丁之陽月旬四 姻弟 楨周 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