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67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응조 간찰 / 申應朝 簡札
- ㆍ발급자
-
신응조(申應朝, 1804~189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손자
- ㆍ발급시기
-
?년 ?월 1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16일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1.7 × 37.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신응조(申應朝)가 16일에 손자에게 보낸 이 간찰이다. 밖에 있는 수신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염려하며, 편지 전달에 얽힌 상황을 간결하게 전하는 일상 서신이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신응조(申應朝)가 16일에 손자에게 보낸 이 간찰이다. 출행 중인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염려하며, 편지 전달에 얽힌 상황을 간결하게 전하는 일상 서신이다. 발신자는 마침 기다리던 사람을 통해 편지를 받고, 수신자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확인하여 크게 위안을 받았다고 하였다. 이어, 이번 행역(行役, 외출이나 출장)이 멀지는 않지만 요즘 기후가 매우 불순하여 몸에 해가 될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고 스스로 잘 보호하여 병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하였다. 자신과 집안 모두 평안하니 그 점은 염려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며, 지금까지의 상황이 순조로웠음을 간단히 전하였다. 이어 '심우(沈友)'의 편지를 받았으며, 그 내용을 확인한 뒤 보관해두었다고 말하고, 수신자가 관청으로 돌아간 후 편리한 기회가 생기면 위문서(慰狀, 위로의 편지)를 보내야 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심우가 말한 내용에 비추어 보면 위문서를 보내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간찰은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집안 어른의 따뜻한 마음과, 편지 한 통의 전달조차 신중히 판단하는 유학자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잘 드러나 있다. 특히 ‘날씨가 사납고, 무리하면 병이 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편지 전달, 특히 위로의 서신에 있어 그 시기와 맥락을 따져야 한다는 신중한 판단력은 조선 후기 문인 사회의 정서와 교류 방식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이 편지는 사적인 정감과 공적인 소통의 균형, 그리고 실용적 배려가 함께 담긴 생활 서간의 좋은 예로 평가된다.
원문
正企來人 玆得書 審知
無事可幸 行役雖不甚遠
日候極乖 觸冒可悶 須
善自護 無至生病也 吾
與家中 一是安過耳
沈友書見之 而留之耳
還衙後 應有便 慰狀
其時當送之也 見沈友所
言 則慰狀亦難付去 未知
如何耶 不具 十六日 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