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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64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응조 간찰 / 申應朝 簡札
- ㆍ발급자
-
신응조(申應朝, 1804~189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손자
- ㆍ발급시기
-
?년 ?월 8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初八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6 × 44.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신응조(申應朝)가 8일에 손자에게 보낸 간찰이다. 안부 확인과 자신의 건강 상태, 그리고 방문객에 대한 간략한 소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짧고 담담한 서신이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신응조(申應朝)가 8일에 손자에게 보낸 간찰이다. 안부 확인과 자신의 건강 상태, 그리고 방문객에 대한 간략한 소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짧고 담담한 서신이다. 발신자는 지금 이 편지를 전달한 사람을 통해 수신자의 편지를 받고, 밤사이 별일 없이 평안하다는 소식을 확인하여 매우 위안을 받았다고 전하였다. 자신 또한 별다른 이상 없이 평안하며, 다리 부위가 약간 절룩거리고 불편한 증세는 있으나, 이는 노년기의 일반적인 병증에 속하니 굳이 걱정하여 새로운 근심거리를 만들지 말라고 덧붙였다. 특히 젊은이라면 이런 종류의 병은 겪지 않으니, 노쇠함과 세월의 흐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일이라는 점을 담담히 일러주었다. 또한 집안 역시 모두 평안하고 별다른 일은 없다고 간략히 말하면서, 최근 동학(東鶴) 스님이 다시 다녀갔으며, 이 인물은 글재주도 있고 문벌도 있는 사람이라 이전에도 본 적이 있었고, 어제 또 들렀다가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떠났다고 전하였다. 이어 더 특별히 쓸 말은 없다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이 간찰은 조용한 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안부를 정성스럽게 챙기고, 집안 어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체념과 수용의 태도, 그리고 인물에 대한 간단한 평가까지 아우르고 있어, 일상적이면서도 유학자의 품위 있는 정신이 깃든 생활 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노년의 병환을 감정적으로 호소하기보다 당연한 노쇠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상대가 그것을 괜한 걱정거리로 삼지 않기를 바라는 점은, 절제와 여유가 깃든 집안 어른의 인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편지는 가족 간의 신뢰, 건강에 대한 수용, 그리고 일상적인 지식인의 삶을 단정하게 기록한 조선 후기 서간의 단면으로서, 소박한 정감과 생활 철학을 함께 담고 있는 귀중한 문헌이다.
원문
卽玆人至 得書審夜來
安善 甚慰 吾一安 脚
部滿珊 漸有勝狀 而此
爲癃奄人例證 何必以
此 反添一事也 但少年則
無此等疾恙 只可以是
觀耳 家中亦一安
無它事耳 東鶴僧有
文有文閥 前者亦已見之
者 昨日又來見 留後期而
去耳 不具 卽 祖 初八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