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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39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응조 간찰 / 申應朝 簡札
- ㆍ발급자
-
신응조(申應朝, 1804~189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손자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3 × 28.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신응조(申應朝)가 손자에게 보낸 이 간찰이다. 가족 및 관청 내 사무의 안부, 특정 인물에 대한 걱정, 공납 收刷 등에 대한 의견, 그리고 일상적 소통을 간결하게 전하고 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신응조(申應朝)가 손자에게 보낸 이 간찰이다. 가족 및 관청 내 사무의 안부, 특정 인물에 대한 걱정, 그리고 일상적 소통을 간결하게 전하고 있다. 발신자는 먼저 청아(淸衙)를 통해 전달된 서신과 집안의 평안한 소식에 대해 앞서 받은 편지들과 함께 모두 잘 보았다고 말하고, 이번에도 또 편지를 받아 안부를 확인하니 기쁘다고 적고 있다. 그러나 수신자가 말한 ‘평안’이 혹시 실제로는 ‘불안’함을 숨긴 표현이 아닌지 걱정하며, 그로 인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토로하였다. 이어 관청 일은 별다른 일 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이른바 공납과 관련된 수납 및 수금에 있어서도 실제로는 무거워진 것인데, 예전과 같다고 하니, 우숩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건강이나 생활은 별일 없이 평안하며, 집안 또한 모두 무탈하니 걱정할 것이 없다고 안심시키는 한편, 유일하게 걱정되는 일은 임로상(林魯庠)과 관련된 문제로, 그 일은 자신의 마음에 큰 근심이 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택(澤)’이라는 인물이 오늘 신흥(新興)으로 향했고, 모레쯤 돌아올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이 간찰은 관청 업무와 집안의 소식, 인물에 대한 근심까지 함께 담겨 있어, 유학자로서의 일상적 삶의 단면과 정서적 내면을 동시에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상대방의 평안하다는 말조차도 액면 그대로 믿기보다는, 혹시 숨긴 고통이 있을까 염려하는 따뜻한 배려심과, 주변 인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걱정은 신응조 특유의 인간 중심적 시선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또한 관청 실무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유연한 판단, 집안의 평안을 챙기는 가장의 태도 등이 어우러져 있어, 조선 후기 유학자의 공적 책임감과 사적 정감을 균형 있게 담은 생활 서간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원문
淸衙傳納
家中平信
前後書 皆見之 今又得書審
▢▢喜 但未知所云安者 乃不安
也 此心憂懸 何可已也 官中無它事
耶 所謂公納收刷 不過加重 季
是▢如前例 可笑也 吾一安 無
卽事 家中亦皆安過 不須爲慮
惟林魯庠 於吾心爲大憂耳
柰何 澤也 今日往新興 再明可
還云耳 不具 卽日 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