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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33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응조 간찰 / 申應朝 簡札
- ㆍ발급자
-
신응조(申應朝, 1804~189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손자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5.4 × 4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응조(申應朝, 1804–1899)가 손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연이은 편지에 위로됨과 날씨에 대한 안부 전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응조(申應朝, 1804–1899)가 손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며칠 연속으로 편지를 받고 위안을 얻었다고 하고, 그간 걱정하던 여러 일들이 여전하나, 편지를 통해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있음을 전하였다. 그러나 겉으로는 좋은 말을 나누고 있지만 실제로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기운도 약해진 상태라고 하며, 건강상으로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하였다. 이어 최근 며칠간 심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상대방의 처지를 염려하는 따뜻한 배려도 함께 보인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무탈하고 아내 역시 평소와 다름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말로 수신자를 안심시켰다. 이처럼 짧은 문장 속에도 건강을 걱정하고 평안을 전하려는 노대신의 정성과 절제된 감성이 담겨 있다. 또한 이 편지에는 ‘두시(斗市)’까지의 거리 문제를 언급하며, 이곳에서 그곳까지 십 리 거리이니 일부러 길을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당대 일상생활의 동선이나 이동 거리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생활사적 단서가 된다. 끝으로 특별히 더 말할 것이 없으므로 이만 줄이겠다고 간략히 맺었다.
이 간찰은 평이한 언어로 가족의 안부와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도, 무더위 속에서 노인의 건강과 생활감각, 가까운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 거리와 시기 감각을 반영한 삶의 태도가 은은하게 녹아 있는 정갈한 서간문이라 하겠다.
원문
連日得書甚慰 此
懷凡百一樣 言則好
矣 其如阻食氣敗 奈
何 數日以來 暑氣太
甚 想益難堪也
吾一安 渾家亦如昨
日之安 不須可慮也
斗市距此爲十里
則何可爲歷路耶
別無可言 止此
卽日 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