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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29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응조 간찰 / 申應朝 簡札
- ㆍ발급자
-
신응조(申應朝, 1804~189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손자
- ㆍ발급시기
-
?년 ?월 2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5.7 × 26.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응조(申應朝, 1804–1899)가 2월 하순경에 손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안부를 묻고 편지 전달을 지시했다. 아울러 체납세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응조(申應朝, 1804–1899)가 2월 하순경에 손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수신자로부터 편지를 받고 그가 평안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뻐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요즘 마음이 매우 혼란스럽고 괴로운 일이 많아 감당하기 어렵다는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노년의 몸으로 하급 관직에 있는 것이 본래도 고단한 일인데, 최근에는 그 어려움이 더욱 심해졌다고 말하며, 관직 생활에 대한 회한과 피로를 솔직히 드러내었다. 또 삼주(三洲)에게 보낸 서신을 함께 동봉했으니 여의치 않으면 상자에 넣어두어도 무방하다고 하고, 계남(桂南)에게 보낼 편지도 함께 보냈으니 봉함 여부와 전달하고, 붙이지 못할 것 같으면 일단 두고 보낼 수 있는 인편을 기다리라고 하였다. 경사(京司)의 세금독촉은 늘 괴롭다고 하였다. 모레 만날 수 있을 것이니, 내일은 사람을 보내지 말라고 하였다.
이 편지는 개인적 심경과 실무 지시가 나란히 담긴 이중적 성격의 서찰로, 신응조가 단순한 도학자나 학문적 권위자에 그치지 않고, 관직과 집안의 행정 실무를 꼼꼼히 챙긴 실질적 책임자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노년의 피로와 직무상의 고단함을 담담하게 표현하면서도, 문서 처리와 서신 전달에 있어서는 세심하고 질서 있는 지시를 잊지 않는 모습은, 신응조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인격의 소유자임을 짐작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 간찰은 조선 말기 유학자의 공·사의 조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생활 기록이자, 실무에도 능한 노대신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헌이라 하겠다.
원문
得書知安可喜 但許多亂心事
何以耐過 白首吏役 本自可厭
況今所當者耶 吾及家中一安
無他事耳 三洲所去書 玆書
送 若無便 則姑置在箱篋
亦何妨也 桂南書 亦此書送 須
開見封緘以付也 不封以去 而套
書亦送之 如其不可付 則亦姑
置之 以待可付之便 如何 邑
逋欲可奈何 而京司催督
殆亦人人平生 不利可苦也已
再明可以相會 明日勿爲送人
來也 書封與套書盒 在此
在彼 俱是一般耳
不具 二十四日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