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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28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응조 간찰 / 申應朝 簡札
- ㆍ발급자
-
신응조(申應朝, 1804~189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2크기: 22.8 × 19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응조(申應朝, 1804–1899)가 병중에 있는 아무개에게 보낸 편지이다. 아울러 사업에 임하는 자세 등에 전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응조(申應朝, 1804–1899)가 병중에 있는아무개에게 보낸 편지이다. 수신자가 ‘관격지증(關格之症)’이라는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놀라 염려하는 마음을 담은 위문의 편지이다. 발신자는 이 병이 대단히 위중한 병이므로 반드시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 몸을 잘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병문안이 아닌 정신적 각성을 촉구한다. 아울러 고인의 말을 인용하여, 사람은 공명을 후세 사람에게서 구하며, 자신의 부족함보다 더한 사람을 보고 위안을 삼으라는 격려를 전하고, 나보나 못한 사람을 생각하며 안심하라고 했다. 그리고 밖으로 기미를 드러내지 말라고 하는 처신도 함께 일러주고 있다.
이 편지는 병든 자에 대한 위로를 넘어서, 신응조가 평소 일관되게 견지해온 도학적 수양관과 군자의 태도를 그대로 담고 있는 교훈적 문헌이다. 병든 제자나 자손에게도 예외 없이 도덕적 긴장과 수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내면의 단단함을 잃지 말라는 유학자의 엄정한 교육관이 잘 드러나 있다. 따라서 이 간찰은 단순한 안부가 아닌 인격 수양의 지침으로서, 신응조가 후학을 대함에 있어 한결같이 도덕과 품격을 중심에 둔 선비였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원문
聞其間汝有關格之症 此是初
有之證也 病之危且急者 無
如關格 萬萬驚心 吾則雖甚虛
弱 平生無此證 汝則以虛簿之人 有
此危證 將若之何 更須十分自
護也
昔人有言曰 事業看前輩人 功
名看後輩人 此言可念 回視在後
之人 其宦業猶有不如汝者 以此安
心 切勿對人露幾微色也 若有幾
微之見於無色 則非丈夫事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