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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15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49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49년 10월 1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기사 10월 14일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4 × 32.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기사년(1749) 10월 14일에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이다. 順奴가 전해준 편지 받음과 閔君會의 상사, 宋時諧의 장자상 등을 전하고 슬픈 마음을 표현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기사년(1749) 10월 14일에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이다. 첫머리에는 발신자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올린 편지에 대한 답신이 없었던 점을 아쉬워하며, 당시 기후가 안정되어 건강이 평안하신지 염려하고 그리운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초겨울의 기온이 갑작스레 추워졌으니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숙주(叔主)의 건강 상태를 전하며, 예전에 앓던 기침과 실성(失聲) 증세는 지금은 회복되어 안정되었다고 하고, 발신자 자신은 식사나 수면 등 생활 전반이 이전과 다름없이 안정적이며, 학습 중인 『혹문(或問)』도 20일 경이면 거의 끝날 것이라는 근황도 함께 전하였다.한편, 근래에 접한 두 건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애도의 뜻도 표하고 있다. 민형 군회(閔兄君會)씨가 풍기(豊基)의 한 의원 집에서 객사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고, 또 다른 지인인 송형 시해(宋兄時諧)씨는 7월에 장자의 상을 당하였는데, 발신자가 서울에 있어서 몰랐다가 이곳에 내려온 뒤에야 비로소 듣게 되어 몹시 애통함을 금치 못한다고 하였다. 말미에는 부친이 보내준 붓, 먹, 종이 등의 문방용구를 감사히 받았다는 인사와 함께, 더 자세한 말은 생략하고 안부만을 정중히 올리며 편지를 마무리하였다.
이 간찰은 조선 후기 유생의 일상에서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주고받는 정서, 학업의 진행 상황, 지인 사망에 대한 예의와 감정 표현, 문방 용구를 통한 정담의 교류 등을 담고 있어, 당시 지식인의 생활 양식과 문화적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원문
旬日及其翼日兩度
下書 順奴昨始來納 伏審其時
氣候連得萬安 伏慰伏慰 信後有日
初寒猝緊 日來
氣體更若何 旋切伏慕
叔主所患 卽向時咳嗽失音之症 而今
則已差安矣 子 眠食凡百 俱如曩時
所讀或問 似於念一二間了當也 日前
伏聞閔兄君會氏 客死於豐基任
醫家 驚慘何喩 宋兄時諧氏 七月/
遭其長者喪 而在京時 漠然不
聞 來此後 始得聞知 亦不勝慘/
切也 不備 伏惟
下鑒 上答書/
下送筆墨及簡幅 伏受多幸耳
己巳十月十四日 子 景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