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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13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46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병인 3월 13일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0.2 × 31.4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병인년(1746) 3월 13일에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이다. 먼저, 갑노(甲奴)가 되돌아올 무렵 부친의 편지를 받아보았으며, 부친께서 행로에 지장 없이 무사히 사촌(沙村)에 도착하셨다는 소식에 안도한다고 적고 있다. 아울러 耕播之役에 대한 걱정과 근황을 전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병인년(1746) 3월 13일에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이다. 먼저, 갑노(甲奴)가 되돌아올 무렵 부친의 편지를 받아보았으며, 부친께서 행로에 지장 없이 무사히 사촌(沙村)에 도착하셨다는 소식에 안도한다고 적고 있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편지 수령 이후 며칠 사이, 논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일[耕播之役]이 대체로 계획대로 진행되었다고 하며, 내일쯤 부친께서 ‘추하(楸下)’로 출발하실지를 염려 어린 마음으로 여쭈었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예전처럼 잘 모시고 있으며, 작업 일정은 11일 동안 꾸준히 이어졌으나, 중간에 외출 등으로 일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였다. 다만, 앞으로의 작업이 계획대로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하다고 하였다. 또한 ‘표자(瓢子)’를 부친의 지시에 따라 진사 형님께 보내드렸으며, 그 외에 빌려갔던 여러 가지 물건들도 모두 갑노를 통해 반납했다는 점을 덧붙이고 있다.
이 편지는 농사 준비와 작업 일정에 관한 실제 상황, 가족 간 사소한 물품의 이동, 하인을 통한 연락 체계 등 조선 후기 사대부 일상의 소통 방식을 잘 보여주는 문헌이다. 특히 작업의 일시 정지와 재개, 불확실한 예측, 그리고 자잘한 물품 정리까지 포함된 일상적인 정황은 당시 가가통신(家家通信)의 성실하고 섬세한 면모를 잘 반영하고 있어 생활사적 가치가 높은 간찰로 평가된다.
원문
甲奴回時 伏承
下書 伏審
行次無撓 抵沙村
氣力持支 伏幸伏幸 信後有日
耕播之役 果能如
意 行次亦將於明日發向
楸下否 伏慕區區 子 侍事如昔
做工十一日 因出入停廢 其後
則如前課做 而此後▢▢知
果計▢▢輟否也 瓢子依
下敎上送進士兄否 借去諸件物/
亦皆一一付之於甲奴耳 不備 伏惟/
下鑒 答上書
丙寅三月十三日 子 景翰 上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