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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12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0.2 × 31.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로, 그저께 큰 비가 내린 것과 안부를 묻고, 벽온단을 보낸다고 하였다. 아울러 나노의 부친상에 대해서도 말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로, 작성시기는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서두에 재작일(再昨日) 종일토록 큰비가 내려 부친의 행차가 지체되었을 것으로 짐작했으나, 실제로는 비를 무릅쓰고 사촌(沙村)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하인을 통해 듣고 매우 기쁘게 여겼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이어 발신자 본인은 잠자리와 식사 모두 평온하고, 어머니와 아우 봉(鳳)의 병환도 차츰 호전되어가고 있다는 근황을 덧붙이며 안도하였다. 공부와 일상의 계획에도 특별한 차질 없이 매일 일정한 학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울러 부친의 지시에 따라 역병을 예방하는 약인 ‘벽온단(辟瘟丹)’ 네 알도 함께 보낸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또한 편지 말미에는, 하인 나(羅)가 부친상을 당하여 임지에 부임하자마자 큰 불행을 겪게 된 사정을 전하며 그 처지가 참으로 딱하고 가엾다는 심경을 토로하고, 영백(嶺伯)으로부터 받은 편지에 답을 하려 했으나 종이가 없어서 회답하지 못했다는 사연도 담고 있다.
이 편지는 큰비 속에서도 부친의 행보를 염려하는 자식의 마음과, 가족의 건강과 근심을 공유하며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가족 간의 정을 담고 있다. 특히 질병과 상사(喪事), 역병을 함께 겪는 일상의 기록은 조선 후기 가족 간 통신의 실제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병세의 경과와 약물 사용, 노복의 처지까지 아우른 사회적, 생활사적 가치가 풍부한 서간문으로 평가된다.
원문
再昨 終日大雨 意謂
行次不得發程 奴來伏承
下書 伏審
行旆冒雨而發 無撓抵沙村
氣力持支 伏▢伏▢ 子 眠食俱安
母主病患及鳳病亦漸向安 伏
幸伏幸 做業有故 ▢外 亦能日課耳
奴輩依
下敎起送 辟瘟丹四丸 亦爲上送
昨見爛紙 羅奴遭其父喪 到任屬
罹此巨創 其罔措之狀 可想慘惻/
慘惻 嶺伯有書送箑 而無紙不能/
作答 伏歎伏歎 不備/
上書
卽子 景翰 上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