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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103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55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5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55년 2월 29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을해 2월 회일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1.6 × 36.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로, 을해년(1755) 2월 그믐날에 작성되었다. 아버지 숙환에 대한 안부를 여쭈고 경노(庚奴)를 통해 광현에서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로, 을해년(1755) 2월 그믐날에 작성되었다. 당시 신경한은 37세로, 가정 내 주요 일을 맡아 책임지고 처리하던 시기였다. 편지에서 신경한은 상경하여 부친께 하직 인사를 드릴 당시, 지병이 다시 도지는 기미가 있어 크게 염려하였다고 하고, 밤사이 병세가 악화되지는 않았는지 마음이 불안하여 소식을 묻고 있다. 전날 오후에는 비를 맞으며 반나절을 노상에서 젖은 채 보냈고, 이날 정오 무렵 광현(廣峴)에 도착했으나 다행히 비를 피할 수 있었다며 여정 중의 상황을 전하고 있다. 이어서 진료를 담당한 신의(辛醫)가 전날 실제로 찾아뵈었는지를 여쭙고, 곁에서 병구완할 사람이 없는 상황을 몹시 걱정하고 있다. 이러한 걱정은 단순한 안부를 넘어, 병세와 요양 환경 전반을 세심히 살피려는 성숙한 효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편지 말미에는 마침 길에서 경노(庚奴)를 만나 이 편지를 보내게 되었음을 밝혔다. 경노가 김생(金生)의 편지를 가지고 가니 옥매(玉梅)에게 곧바로 풍계(楓溪)로 전달되도록 조처해 달라고 하였다.
이 편지는 병중의 부친을 향한 아들의 간절한 효심과 그를 둘러싼 생활 환경, 인편을 통한 소통 방식, 그리고 가족 내 하인과의 체계적 연락 구조까지 드러나 있어 조선 후기 사대부 가문의 일상과 정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료이다. 특히 병환 관리와 이동 중 안부 보고가 겸비된 문체는, 당대 유교 가문에서의 효의 실천 양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원문
竹西本宅入納
子景翰行到廣峴 [乙亥二月晦]
父主前上書
拜辭時 伏見
宿患有更發之漸而來矣 伏
慮之忱 耿耿于中 伏未審夜
間
患候加減 更若何 子 昨午遇雨
半日霑濕 今午抵廣峴 而幸
不逢雨 伏幸伏幸 辛醫昨果來
謁否 無侍側之人 憂慮萬萬
適遇庚奴 略此上書 惟伏祝
體候萬安不備 伏惟
下鑒 上書
乙亥二月晦 子 景翰 上書
此去金生書 伏望
分付玉梅 卽爲傳送于楓溪 如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