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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98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16.2 × 2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근래의 안부와 함께 모친의 병환 경과를 중심으로 부친께 상세히 보고하고, 약재 준비와 제환(製丸)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모친의 병환 경과를 중심으로 부친께 상세히 보고하고, 약재 준비와 제환(製丸)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자 작성한 편지이다. 전날 보낸 부친의 편지를 받고 위안을 느꼈으며, 밤 사이 기후가 어떠하였는지 궁금하다고 안부를 전하였다. 본인의 근황으로는, 모친(母主)의 병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하였다. 이날 아침에는 설사를 하였으며, 횟수는 이틀 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혼곤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몹시 답답하다고 하였다. 어제 이전까지는 증세가 예년보다 가볍게 지나가는 듯하였으나, 어제 이후로는 과거의 병세와 거의 유사할 정도로 악화되었다고 전하였다. 이는 새로운 병은 아니며, 병인과의 접촉이 쉽지 않아 며칠간 접객을 중단하고 지켜보는 것도 무방할 듯하다는 판단을 덧붙이며 부친의 의견을 청하였다. 또한, 환약(丸藥)의 조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본인도 그것이 급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미 다른 약재들은 모두 가루로 빻아 두었고, 감국(甘菊)·형개(荊芥) 등의 약재는 거리 문제로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하였다. 녹용(鹿茸)은 비록 구해왔지만 그 과정에 많은 날이 소요되었기에, 먼저 빌려 쓸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수일 내에 본격적으로 환약을 지을 계획임을 알리고 있다.
이 간찰은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간호하며, 병세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부친에게 그 소상을 알리는 한 아들의 효심과 함께, 당시 가정 내에서의 약재 조달과 처방 조제 방식, 그리고 가족 간 의료와 간병의 협력 체계를 잘 보여주는 문서이다. 조선 후기 사대부가의 의료생활과 가족 돌봄 문화의 일단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원문
昨暮
下書 伏慰 夜來
氣候更若何 母主病患 今
早又下泄便 而度數比再
昨稍闊 其他昏昏之狀 無
減 自昨以前 症情比往年
輕歇 自昨以後 殆同前症 伏
悶伏悶 然此非別般新症 且
出接未易 稍觀數日罷接
亦似不妨 商量處之 伏望耳
丸藥合製 子 亦知非急務 而/
他材已皆作末 且感興道遠 鹿茸雖/
得來 其間必
費許多日子 先爲貸用 亦合
事宜 數日內欲爲作丸矣 不備
上書
子 景翰 上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