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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96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49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49년 9월 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기사 9월 5일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5.8 × 29.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기사년(1749) 9월 5일에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이다. 처음에는 고모의 안부를 전했고, 이어 관직인사과 관련된 최근의 정세에 대해 전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기사년(1749) 9월 5일에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로, 앞서 부친이 보낸 편지를 하인을 통해 받아 읽었으며, 부친께서 여정 중에도 건강을 잘 유지하고 계시다는 소식에 깊은 위안을 느낀다고 하였다. 본인은 변함없이 모친을 모시며, 식사와 수면도 평상시와 같다고 하였고, 고모(姑母)께서도 아직 머무르고 계심을 전하며 평온한 근황을 보고하였다. 이어서 관직 인사와 관련된 최근의 정세를 전하였다. 전날 문서가 흐릿하고 훼손된 종이(爛紙)를 통해 소식을 접하였는데, 이참(吏參)이 출사하여 행정을 맡게 되었고, 좌상(左相)이 해임되었으며, 종성(宗城)이 내국 제조(內局提擧)로 특별 임명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은 많지 않아 확실치 않으며, 며칠 안으로 상경할 것이라는 말이 들려왔다고 전하였다. 본인도 내일에는 귀가할 예정임을 알리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 채 간략히 안부만 전한다고 하였다. 말미에는 급하게 전해 들은 또 다른 소식을 덧붙였는데, 바로 전날 밤에 다시 인사 명령이 내려져 좌상 해임이 반복되었으며, 임금의 뜻이 종성에게 있는 것 같다는 전언이 있었다고 하였다. 이는 조정 내 고위 관료 인사의 교체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암시하며, 정치적 긴장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 간찰은 부친의 건강과 자신의 평온한 근황을 보고하는 동시에, 당시 관료 사회의 인사 변동 상황을 민감하게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조선 후기 사대부의 가정 내 소통뿐 아니라 중앙 정계에 대한 관심과 정보 교류의 일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할 수 있다.
원문
父主前 答上書 [己巳九月五日]
奴回伏承
下書 伏審日來
旅中氣候萬福 區區伏慰 子 侍奉
眠食如昨 姑母主亦爲仍留 欣滿何
達 昨見爛紙 吏參出仕行政 左相解
任 宗城特除內局提擧 使之不多 日內入城矣 明當
返旆 姑不備 伏惟
下鑒 上書
己巳九月五日 子 景翰 上書
俄聞傳言 昨夜領 又解任
上意在於宗城云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