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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95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19.3 × 37.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올린 편지로 날씨와 안부를 전하고 독서 진행상황을 전하였다. 아울러 독서가 끝나면 짐을 옮길 것이고 큰 짐들은 미리 먼저 보내려고 한다고 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부친에게 올린 편지로, 최근 매서운 찬바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날씨가 변덕스럽고 덥기까지 하니, 그 속에서 부친의 건강은 어떠하신지 몹시 염려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식사와 수면 모두 평상시와 같고, 읽고 있는 책도 곧 완독할 예정이라 전하였다.공부가 마무리되면 더 이상 빈 집에 머물 이유가 없다 하여, 내일 아침 식사 후 사람과 말을 준비시켜 하산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나 짐 가운데 ‘卜重’(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건)이 있어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 걱정된다고 하였다. 또한 함께 공부하던 아우 경악(景岳)도 내일 제5권을 끝마칠 예정인데, 그는 한 권을 모두 마친 다음 철수하기로 했고, 그렇다면 그 시점은 그믐 무렵(晦間)이 되어 함께 하산하여 부친을 뵐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따라서 경악의 일정도 본인의 일정과 맞물려 함께 귀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전하였다. 덧붙여, 병풍 같은 물품 중 일부는 미리 수교(水橋) 쪽으로 보냈으며, ‘卜重’ 물품은 무거워서 귀가 때 운반하기 어려울 듯하니, 내일은 하인 종노(種奴)에게 미리 보내어 일부 짐을 먼저 보내려고 한다고 하였다.
이 간찰은 공부 일정을 마무리하며 하산 계획을 알리는 동시에, 무거운 짐과 함께 이동해야 하는 현실적인 사정, 그리고 동료와의 귀가 일정 조율 등을 세세히 보고한 글로, 조선 후기 유학자의 학업 생활과 가족 간의 일상적인 소통 방식을 잘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원문
日來寒風峭熱
氣候若何 伏慕區區 子 眠食
與前一般 所讀明當了盡 工旣
訖 則不可一日留住於空齋
再明早食後 人馬
命送 伏望 但卜重 非一夫所
可堪負 是庸伏慮也 景岳
亦於明日 了其所讀第五卷 而
待其盡一部 以後撤歸 則似
於晦間 可以入侍 勢將從子
之所工 以爲同去就耳 餘不備
上書
卽子 景翰 上書
屛障之屬 有傳于水橋者 而歸時卜重 勢難運去
明日種奴 分付出送 則欲爲先送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