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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93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49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49년 10월 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기사 양월 6일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3 × 32.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안부를 여쭈고 제사와 관련하여 심경을 전함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기사년(1749) 음력 10월 6일에 부친에게 보낸 편지로, 김형(金兄)이 돌아갈 때 편지를 보내며 부친의 답서를 이어받아 크게 위안을 얻었음을 전하였다. 부친께서 여전히 건강하시다는 소식에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안심된다고 밝히고, 본인 또한 수면과 식사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안정되어 있으며, 『혹문(或問)』은 이제 10수 판가량 읽고 있다는 근황을 보고하였다. 이어 음력 초이틀에 예정된 제사(祀事)에 여우(汝愚)형이 제사에 참석하도록 말[馬]을 보내겠다고 약속했기에, 오랜 세월 떨어져 지낸 후 마침내 직접 제사에 참여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정성과 예를 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그 형이 아무런 말도 없이 약속을 저버리고 제사에 참석하지 않아 매우 답답하고 섭섭한 심정을 드러냈다. 중간에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단 한 마디의 설명도 없이 행동을 바꾸어 버린 데에 대해 더욱 안타까워하였다. 편지의 말미에는 사정이 바빠 길게 쓰지 못했음을 밝히며 부친의 열람을 청하고 글을 마무리하였다.
이 간찰은 가족 간의 약속과 예(禮)를 중시하는 사대부 자제의 내면적 갈등과 실망, 그리고 제사에 대한 유교적 의식 태도를 드러내는 문서로서, 조선 후기의 가정 제례 문화와 가족 간 기대·책임의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원문
金兄歸時
下書 迨庸伏慰 此又伏承
下答 伏審伊來
氣體連得萬安 伏不勝欣慰
之至 子 眠食俱如昨 方讀或問
十數板矣 初二日
祀事 汝愚兄之有送馬率去
之約 意謂積年遠離之餘 可
以躬參 而小伸情禮 末乃緯繣/
不送 雖未知中間事故之如何
而終無一字示破 伏庸訝鬱 不備/
伏惟 下鑒 上書/
己巳陽月六日 子 景翰 上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