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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91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19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49년 11월 1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기사 11월 14일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5.8 × 33.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기사년(1749) 11월 14일에 부친에게 보낸 편지로 추위에 안부를 여쭈고 자신과 숙부의 근황을 전하였다. 順奴편에 간단히 편지 쓴다고 전하려 했지만, 순노가 상을 당해 마침 인편이 있어 보냈다고 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기사년(1719) 11월 14일에 부친에게 보낸 편지로, 전날 이곳에서 보내는 하인을 통해 이미 한 통의 편지를 올렸는데, 오늘쯤이면 도착했을 것으로 여긴다고 하였다. 이어 요즘은 날씨가 예년과 달리 변덕스러워 추위가 한층 누그러졌는데, 이 시기에 부친의 건강은 어떠하신지 매우 궁금하고 걱정된다고 하고, 본인은 여전히 식사와 수면 모두 평상시와 같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숙부(叔主)께서 전날 예정대로 삼곡(三谷)으로 출발하셨는데 언제 돌아오실지 알 수 없어, 홀로 빈방을 지키며 객지에서의 근심이 더욱 깊어졌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외로움과 걱정으로 인해 마음이 괴롭다고 토로하였다. 원래는 하인 순노(順奴)를 통해 이 편지를 보내려 했는데, 마침 순노의 부친이 마을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순노가 통곡하며 달려가 버렸다는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였다. 이에 마침 이 마을의 한 사람이 서울로 올라간다는 말을 듣고 급히 이 편지를 맡겨 보내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그 인편이 중간에 표류하거나 전하지 못할 염려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다.
이 편지는 갑작스러운 인편의 부재, 예상치 못한 슬픈 소식, 외로움과 염려 속에서도 부친께 안부를 전하려는 정성과 효심이 담긴 내용으로, 당시 사대부가의 가족 간 유대와 일상의 소통, 그리고 편지 전달 방식과 인편의 한계를 잘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원문
日昨此處奴便 付上一書 似於今日
間 入達矣 日候乖常 寒威頓
弛 伏未審此際
氣體若何 伏慕區區 子 眠食如昨
而叔主昨果行次三谷 歸期未卜
獨守空齋 旅愁頓生 伏悶伏悶 順
奴今始告歸 略此上候 不備 伏惟
下鑒 上書
己巳復月十四日 子 景翰 上書/
書此欲付順奴矣 自邑村 聞其父死 奔哭而去 伏不
勝慘切 適此村漢 有上京者 故使之傳納 伏不知果/
能傳去 而無中間浮沈之患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