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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88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45년 5월 1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丑五月初吉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4 × 4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어제 바람이 심한 것을 전하고 집안의 안부를 여쭘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을축년(1745) 5월 초순에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로, 전날 밤 사나운 바람이 크게 불어서 부친께서 그로 인해 피로하셨을 듯한데 몸은 괜찮으신지 궁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고 밝히며, 자신은 수면과 식사 모두 무탈하여 다행이라는 안부를 전하였다. 이어서, 주동(鑄洞)에서의 상례(喪禮)가 19일에 거행되기로 하여, 자식들이 모두 가서 바쁘게 일정을 치를 예정이라 한층 근심된다고 하였다. 그 와중에 유생(柳生)이 수교(水橋)에서 급히 찾아와 하룻밤을 묵고 갔는데, 병색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안쓰럽기 그지없었다고 적었다. 또한 집안 일과 관련하여 박생(朴生)이 며칠째 인편을 보내어 하행 중의 상황과 부친의 귀환 일정에 대해 계속해서 탐문하고 있으며, 함께 여종[女婢]을 보내 부인의 내사(內舍) 상태를 면밀히 살피도록 하였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 여종이 가는 뜻은 아마 집을 매입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으리라 짐작하였다. 이에 따라, 신경한 자신도 그날 송석명(宋錫命)을 찾아가 집을 살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회동(會洞)이 상주(尙州) 이석표(李錫杓)의 집을 이미 임차하기로 논의가 끝났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하였다. 따라서 하행 일정이 끝난 뒤에 매입 대금을 보내어 곧바로 매매가 성사되도록 할 계획이지만, 10여 일 이내에 거처를 비워야 한다면 여러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갈 것이므로 반드시 충분히 협의하여 무리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말미에는 이사 날짜의 길흉을 한맹(韓盲)에게 점지하게 하여 그에 따라 결정하였으니 참고로 삼아달라고 하며,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 채 간략하게 마무리하였다.
이 간찰은 집안 상례 일정과 관련된 분주함, 병중 지인의 방문, 집 매입 및 이사 계획 등 실질적인 가사 운영과 가족 간의 긴밀한 협의 과정을 담고 있어, 당대 사대부가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원문
昨夜 獰風大作 伏未審
撼頓中 氣力若何 伏慕
區區 子侍餘眠食俱前 伏幸伏幸
鑄洞襄禮 以十九日涓吉 子
等會下之行 計當忙送 伏悶
伏悶 柳生俄自水橋來見 仍爲
留宿 而病色尙未蘇完 愍
憐何喩 家舍事 朴生連日
送伻 探問
行次 返旆遲速 且送女婢 詳
察內舍而去 伏想其意必欲
買入 故今日子亦往見宋錫命
問其求舍與否 則以爲會洞李
尙州錫杓家 已議貰入
行次後舍價 雖卽爲送之 當成/
買賣 而若於十餘日內督出 則事
多窘急 必須商量 無使狼貝 爲
幸云耳 餘不備 伏惟
下鑒 上書
入宅吉日 令韓盲推擇 則如此
故玆以上覽耳
乙丑五月初吉 子 景翰 上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