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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83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35년 신경한 간찰 / 申景翰 簡札
- ㆍ발급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35년 12월 7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卯臘月初七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8 × 39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편지받은 것과 심한 추이에 안부를 여쭈고 오른 손을 다친 근황 등을 알림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이 을묘년(1735) 12월 7일에 부친에게 보내온 편지로, 오랫동안 소식이 뜸했던 점을 사과하며 부친의 근황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로 시작하였다. 날씨가 몹시 추워졌는데 그 가운데 부친의 건강과 거처의 기후가 어떠한지를 아침저녁으로 걱정하고 있음을 밝혔다.자신의 근황은, 며칠 전부터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탈구되어[出臼] 통증이 심하고 행동이 불편하여 매우 답답하다고 호소하였다. 특히 12월 2일부터는 손 부상으로 인해 붓을 들 수 없어 날마다 작성하던 일기도 쓰지 못하며, 그 이후로도 손의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편지를 바로 올리지 못했다고 해명하였다. 겨우 오늘이 되어서야 손이 좀 나아져서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었지만, 몸이 여전히 병약하고 나태한 마음이 더해져 글을 늦게 올리게 되었다고 하였다.이어서 연말이 다가오면서 해가 저무는 것처럼 마음이 쓸쓸하고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토로하며, 단암(丹巖) 본가에는 특별한 일 없이 무사하다는 소식은 다행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무첨(无忝) 형이 강가로 유배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가 배소(配所)로 간 지역이 어디인지 알려주기를 청하였다. 말미에는 손의 통증으로 충분히 정중하게 쓰지 못했음을 밝히고 양해를 구하며 마무리하였다.
이 편지는 유배된 친족을 향한 안타까움, 자신의 병환과 무력감, 그리고 부친에 대한 애틋한 정성을 담고 있어 당대 사대부 가문의 가족관계와 정서적 유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겠다.
원문
父主前 上書 [乙未十二月七日]
便使稀闊 久闕承
候 伏未審比日嚴寒
侍餘氣候若何 伏慕之忱 夙
夕靡弛 子右手拇指 出臼已經
四五日擧止不安 伏悶 日記上送
初二日以後 手傷不得秉筆 故不
能記 自今施得執筆 而便忙 未
書後 當上送 第懶病日加 歲色
垂窮 伏歎 丹巖本家 姑
無大段事 故伏幸 伏聞无忝兄主 遠竄江
邊云 聞來不勝慘惻 配所何邑耶
下示所望 手痛 不備 伏惟
下鑒 上書
乙卯臘月初七日 子 景翰 上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