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82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신야 간찰 / 申埜 簡札
- ㆍ발급자
-
신야(申埜)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년 4월 15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4월 望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7 × 38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간찰은 정랑공(正郎公) 신야(申埜)가 아들 신경한(申景翰, 1719~1770)에게 보낸 편지로, 무탈하다는 소식에 기뻐하고 독서에 힘쓰라고 당부하였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이 간찰은 정랑공(正郎公) 신야(申埜)가 아들 신경한(申景翰, 1719~1770)에게 보낸 편지로, 편지 수령 직전에 안평에 사는 조카가 귀향길에 들러 전해줌으로 해서 열흘 전에 쓴 아들의 편지를 받게 되었음을 밝혔다. 아들이 무탈하고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기쁘게 여기나, 실상은 매우 실망스럽다는 꾸지람이 이어진다. 직접 받아본 글에서 내용이 형편없이 초라하고, 생각이 뒤죽박죽이며 학업에 집중하지 않고 망상만 일삼는다고 꾸짖었다. 몇 해 전보다 글솜씨가 오히려 퇴보한 것이 뚜렷하다고 하고, 이는 평소에 앉아서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은 탓이라 진단하였다. 아들에게 스스로 그 원인을 깊이 생각하라고 하며, 보내온 책들도 별다른 것이 없고 조악하기 짝이 없다고 혹평하였다. 말미에 추가 설명은 생략하고 원래의 편지를 참고하라는 말로 마무리하였다.
이 편지는 조선 후기 유학자 가정에서 나타나는 서간문을 통한 교육과 훈계의 전형적 사례로, 부모의 실망과 애정, 훈계와 권면이 담담한 문장 속에서 절묘하게 교차되며 나타난다. 특히 과거의 글보다 퇴보하였다고 냉정하게 평가하는 대목은, 조선 지식인 사회의 엄정한 교육관과 자기 수양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원문
書成未發 因安平棘姪行
獲見十日書 知無恙 亦能
不廢做業 可喜 所作見還 大
抵草草沒實 不能成樣者多
此固平日坐不讀書 而亦可想
意思顚倒 不在所業 而常走在
靑天之外也 若是而可望其
長進乎 雖以書札觀之 文理
不成 比諸數年前 不啻落下
數層 此其故何也 汝可自思
之也 諸書分傳 飛陋筒不來
耳 餘具原書 玆不復贅/
四月望 父
(正郎公 埜 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