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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9_01_A00064_001
- ㆍ입수처
- 평산신씨 대종중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49년 신야 간찰 / 申埜 簡札
- ㆍ발급자
-
신야(申埜, 1697~175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49년 12월 17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己巳 臘月 十七日
- ㆍ형태정보
-
점수: 1크기: 25 × 31.2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 양호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기사년(1749) 12월 17일에 신야(申埜, 1697~1759)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기사년(1749) 12월 17일에 신야(申埜, 1697~1759)가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스스로를 ‘父’로 표현하여 부친이 자신의 아들에게 보내는 서간으로 볼 수 있다. 배접된 형태로 현존하며, 피봉은 별도로 전해지지 않는다. 또한 이 간찰이 전래된 형태 등으로 판단하면 평산 신씨 문중의 신야 발급 간찰로 추정된다. 발급자 신야는 자는 문지(文之), 본관은 평산(平山), 부친은 신석화(申錫華)이고 아들은 신경한(申景翰, 1719~1770), 신경악(申景岳, 1725~?)이 있다. 1726년(영조 2) 병오 식년시 생원 3등으로 입격한 뒤, 1731년 현릉참봉(顯陵參奉)에 제수된 뒤로 장흥고직장‧종부시주부‧호조좌랑‧호조정랑‧임실현감‧사복시주부‧용인현령‧수운판관(水運判官) 등을 역임하였다. 사망 후 약 100년 뒤인 1858년(철종 9)에 사복시정으로 증직되었고, 이때 아들 신경한도 이조참의에 증직되었음이 확인된다.
어제 능(陵)의 하인 편으로 보낸 답서는 이미 받았는지 묻고는 또 촌한(村漢) 편으로 10일자 밤에 쓴 편지를 받아서 일간에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다만 편지에서 알려준 것은 매우 위급한 소식이고, 순경(順敬) 부자가 잇달아 아파 누운 것은 더욱 놀라게 한다고 했다. 상대가 만일 이 때문에 마음이 흔들려 돌아올 생각을 한다면 말을 보내오게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나, 섣달 추위가 매우 심하고 서울의 추위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여서 추위를 무릅쓰고 돌아와 갑자기 찬 방에서 거처하게 된다면 필시 병이 날 것이고 독서 공부도 따라서 전폐하게 될 것이니, 이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니 잘 헤아려 다시 이야기 하라고 했다. 자신은 한결같이 무탈하고, 새해 아침에 선영에 갔다가 그대로 머무르며 군회(君會)의 장례를 보고 돌아오고자 하지만, 수정(水井) 측도 불안한 조짐이 있고 온 길에 역병이 치성하다고 하니 고민된다고 했다. 서울 소식을 언급하며, 13일 복상(卜相)에 정우량(鄭羽良)이 제수되고 이판(吏判)은 원경하(元景夏)가 맡았으며, 성균관대사성은 어제 승보초시(陞補初試)에서 제법 인재를 뽑았다는 명예가 있었지만 결국 비방이 매우 많았고, ‘심지어 학식이 없다[不文]’, ‘사적인 감정을 따랐다[用情]’는 등의 말로 욕설이 심했다고 하니 진정 요즘 세상에서 면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하였다. 방안은 비록 보지 못했지만 도리어 우습다고 했다. 상대의 『휘어(彙語)』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 빚 독촉이 매우 많아 허매(許賣)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 상대가 서운해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발급자와 주변의 당시 근황이나 집안을 염려하는 마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 『承政院日記』 『平山申氏大同譜』 卷2 南有容 『雷淵集』 卷23 「戶曹正郞申公墓碣銘」
참고자료
원문
【己巳十二月十七日】
日昨陵隸便答書 已見之否 又此村漢便 得十日夜所裁書 知日間安遣狀 甚慰 第書中所報 無非危怕消息 順敬父子之相繼痛臥 尤●(爲)極驚心 汝若因此動心 而有思歸之念 則送馬率來 亦非難事 而第臘後寒威 挽近所無 洛中寒苦 實難堪耐 冒寒還歸 猝處冷堗 則必將生病 讀業亦且全廢 以是趑趄 未敢遽決唯●竢 汝●審量而更報之耳 此間一味無事 吾欲趁正朝往松楸 因留見君會葬而歸 而似聞水井 亦有不安之漸 道路癘氣 無處不熾云 是可悶也 京耗十三卜相 鄭羽良爲之 吏判元景夏爲之矣 國子長 日昨則升補初 頗有得人之譽 畢竟誚謗甚多 至以不文用情等語 ●●●●(陵踏狼藉)醜辱無比 信乎 難乎免於今之世也 榜眼雖未得見 而還可笑也 汝之彙語 有人欲買之 見方督債者甚衆 將未免許賣 汝必悵然 而事勢甚急 奈何 千萬紙縮 只此 己巳 臘月 十七日 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