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8_01_A00121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종회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955년 조수현 간찰 / 曺守鉉 簡札
- ㆍ발급자
-
조수현(曺守鉉,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曺守鉉 父
- ㆍ발급시기
-
1955년 7월 1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四二八八年 七月 十四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5.4 × 17.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아버지에게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편지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단기4288년(1955) 7월 14일에 자(子) 조수현(曺守鉉)이 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부친에게 발급한 간찰이다. 붉은색 계선이 인쇄된 공지에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되었다. 계선은 사주쌍변이며, 판심 상단에 어미(魚尾, 上下向黑魚尾), 하단에 “圖書出版 東國文化社”가 인쇄되어 있다. 이 편지지의 제작‧유통 회사로 추정된다. 발급자는 스스로 ‘子’로 호칭하고 상대에 대해 ‘父主前上白是’라고 적어서 아들이 부친에게 보내는 서간임을 알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서울의 세무서에 취직하여 세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일에 형님의 서신을 받고서 상대가 삼척(三陟)의 규흥(圭興)씨 댁의 대상에 참여하는 행차를 다녀오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 뒤 기체후는 편안하신지, 집안 제절도 고루 편안한지 안부를 여쭈었다. 어머니께서 상경하신 뒤 모시면서 무사하게 지내고 있지만, 비 때문에 별로 바깥 구경도 못하시고 지금껏 20여 일이 지나 영채(永采) 님이 방학을 하여 내일 함께 귀가하신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래서 자신은 늙으신 어머니께서 급히 귀가하는 일이 섭섭하니 아버지께서는 내년 봄에 상경하신 뒤 넉넉히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이앙은 끝났는지, 윤근(胤根)이는 잘 놀고 있는지, 형님은 속초(束草) 쪽으로 출타 했는지 등을 물었다. 자신은 해가 여름 막바지가 되어 지난달 20일 경부터 세금 징수하는 일에 매일 종사하여 무사히 책임을 완수하여 내일 15일에 완결될 것이고, 이번 분기 분의 영업세를 조사하기 위해 이달 말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외부와 내부로 출장 다닐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현재 물가가 높아서 도시 생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주지 사정도 큰 문제가 되어 걱정이므로, 오는 7,8월경에 시내에 세무서가 신설되니 형편에 따라 근무지를 그곳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하였다. 올해 여름작물은 흉년이라고 하니 집안 농사도 걱정이라고 하였고, 경환(敬煥) 씨와 박용익(朴容益) 씨도 잘 지내니 안심하라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발급자와 수신자의 주변에서 일어난 근황 및 세무서 업무에 관한 이야기, 서울의 물가에 관한 언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문
父主前上伯是 今日兄主書信을 拜見한즉 父主께서는 三陟 圭興氏宅에 大喪參事次 단여오섯다 하오나 其后 父主氣體候萬安하옵시오며 宅內諸節이 均安하온지요 區區願聞이외다 子는 慈主上京后 모시고 無事하오나 降雨로 因하여 別無求景도 못하시고 於至間 二十余日經過되여 永采任放學으로 明日歸家同行이오나 子는 老來慈主께서 急히 歸家함은 섭섭함을 禁치 못함니다 父主께서는 明春一次上京하서서 ●●(向一)滯在를 拜望하오며 移秧은 完了되였난지요 胤根兒는 잘 노는지요 兄任께서는 束草方面出他하셨난지요 子는 年夏末이 되여 去月二十日頃부터 稅金徵收로 每日從事라 無事責任을 完遂하고 明十五日 完決되오나 今期分營業稅 調査次로 今月末 來月十五日까지 外部內部를 出場計劃이오나 現物價 高로서 都市生活이 難事뿐아라 住宅事情이 大問題가 되여 걱정이올시다 來七八月頃 市內新設稅務署가 되나 形便에 依하여 ●(移)異動할까 함니다 今年夏作物은 凶年이라 하오니 집에서도 큰 걱정이올시다 敬煥氏와 朴容益氏宅도 無事하오니 安心하십시요 餘는 不備 四二八八年 七月 十四日 子 曺守鉉 拜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