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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8_01_A00118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종회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종조 석정 간찰 / 從祖 石汀 簡札
- ㆍ발급자
-
석정(石汀,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년 ?월 ?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 1915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4 × 23.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전해 들은 집안 소식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과 생선을 사서 보낸다는 편지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미상년(1915 추정) 즉일에 종조(從祖) 석정(石汀)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종손(從孫)에게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從祖’로 표기하여 수신자는 동성 친족의 종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본문상 편지를 가리키는 용어로 “疏”를 쓴 점 등으로 보면 당시 수신자는 거상중임을 알 수 있다. 별도의 피봉은 전해지지 않는다. 동 문중 여타 자료를 통해 창녕 조씨 문중 자료로 추정되므로 발급자 역시 창녕 조씨 문중 일원이며, 동일 발급자로 추정되는 간찰의 발급연도가 1915년으로 추정되고 내용상 비슷한 언급이 겹치는 점으로 보면 이 간찰 역시 1915년에 발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석정’은 발급자의 아호나 택호로 추정된다. 또한 본문에서 언급된 ‘次兒 乙煥’이라는 정보를 통해 발급자는 창녕 조씨 문중 항렬자 가운데 40세 ‘秉’자 항렬의 인물이고, 수신자는 42세 ‘圭’자 항렬의 인물로 추정된다.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번 상대의 아우와 며느리의 병은 쾌차하여 뒤탈은 없는지의 안부와 집안 모든 가족들, 둘째 아들 을환(乙煥) 등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현재 병의 뿌리가 조금 물러났지만 마른기침이 밤만 되면 심해져 잠자리가 불편하니 고민된다고 했다. 그런데 입맛은 자못 돌아와 다섯 가지 맛을 구분할 수 있고, 틈틈이 밥 생각이 난다고 하면서 원기는 고갈되어 회복하기 어렵지만 식도가 조금 열려 절로 맥이 살아났다고 했다. 그래서 어제는 채마밭을 시험 삼아 걸어 봤는데, 다리가 떨리고 정신이 아찔하여 바로 그만두었다고 했다. 영 아(靈兒)의 병은 어제 조금 나을 조짐이 있다고 했다. 양달(陽達) 아이는 『사략(史略)』을 다 읽고 이제 막 『통감(通鑑)』을 읽을 것이니 전에 부쳐 준 『통감』 초권(初卷)을 이번 인편에 부쳐 보내 달라고 하였다. 추록에는, 생필어(生筆魚)를 사 둔 것이 있으면 몇 마리 부쳐달라고 하면서, 어제 남항진(南項津)에 소출이 많다고 들으니 구미가 당긴다고 하였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역병이 돌았던 상황이나 발급자와 수신자 주변의 근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문
向聞汝弟及汝子婦有微痛云 卽快而無後慮耶 家間都無事耶 今年則雖身殺 自不無撚点耳 次兒乙煥 向來時失去矣 害食無痛耶 病中爲慮 從祖 今則病根少却 而乾咳夜甚 寢不安穩 爲悶 而口味則頗回 能辨五味 間間有思食之念 雖眞元枯渴 魚腹枯懸 似難回元 然食道稍開 則自然生脈矣 昨日試步菜園 脚戰神眩 若洪濤巨浪 未能停泊耳 靈兒自昨日似有少差之漸耳 陽達兒史略盡讀 方讀通鑑 而前寄通鑑初卷 此便付送也 餘手戰不一 卽日 從祖 石汀 疏
生筆魚戔有所買 多少間付投也 昨聞南項津多出云 聞則動蛔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