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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8_01_A00117_001
- ㆍ입수처
- 창녕조씨 종회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종조 석정 간찰 / 從祖 石汀 簡札
- ㆍ발급자
-
석정(石汀,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년 5월 2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乙卯 五月 二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3.5 × 45.5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子婦의 소식에 대한 심경과 부친에 대한 회상 등을 전하는 편지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을묘년(1915 추정) 5월 2일에 종조(從祖) 석정(石汀)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종손(從孫)에게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從祖’로 표기하여 수신자는 동성 친족의 종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본문상 상대의 안부를 물으며 “孝履支勝”라고 한 점, 편지를 가리키는 용어로 “疏”를 쓴 점 등으로 보면 당시 수신자는 친상을 당해 거상중임을 알 수 있다. 별도의 피봉은 전해지지 않는다. 동 문중 여타 자료를 통해 창녕 조씨 문중 자료로 추정되므로 발급자 역시 창녕 조씨 문중 일원이며, 동일 발급자로 보이는 여타 간찰에서 발급자 스스로 ‘石汀’이라고 쓰고 있어서 이 간찰 역시 같은 발급자로 추정하였다. ‘석정’은 발급자의 아호나 택호로 추정된다.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번 상대의 아우와 며느리가 유행병에 걸렸다가 이제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다고 했다. 그간 상대는 잘 지탱하며 지내고 있고, 가족들은 모두 평안한지 묻고, 근래에 약봉(藥峯)의 후손인 김형칠(金衡七)과 교유하고 있는지도 물은 뒤, 상대 아비가 경상감영에 있을 때 그와 더불어 시를 지으며 교유했었음을 언급하였다. 자신은 온 집안의 우환이 이제는 쾌히 나아서 입맛이 조금 나았다고 했다. 그리고 상대의 숙조(叔祖)인 초당 댁(草堂宅)의 병환도 조금 나았으며, 이제야 비로소 밭 사이를 시험 삼아 걸어 다니고, 고용 하인인 조 가(趙哥)가 대엿새 동안 병들어 지내고 있는 뒤끝에 이제야 활동할 수 있으니 기쁘고 위로된다고 했다. 그러나 수 손(壽孫)과 영 질(靈侄)의 병은 여전히 낫지 않으니 찌푸린 눈썹을 펼 날이 없다고 하였다. 자신은 건강하지 못한 쇠약한 체질로 조심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전전긍긍하며 지낸지도 거의 3,40 날 가까이 된다고 하면서, 자연히 기운이 빠져 지낸다고 하였다. 듣기에 여등리(余登里)에는 6,7일 동안 사망한 사람이 서넛이나 된다고 하니 매우 두렵다고 하였다. 칩거하는데 시간을 보낼 거리가 없으므로 『공자사실(公子事實)』을 회신하는 인편에 보내달라고 했다. 본문에서 언급된 약봉은 경북 안동에 세거한 의성김씨 문중 인물인 ‘김극일(金克一)’의 호로 그의 후손 가운데 김형칠(1874~1959)을 언급한 것으로 보면 이 간찰은 근대시기에 발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당시 발급자와 수신자의 근황 및 역병이 돌았던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문
頃聞有汝弟●(有)與汝新子婦之痛 而但以時感爲慮矣 昨聞卽時快安云 始驚旋喜 未知日間 孝履支勝 渾況勻平 而近與藥峯嗣孫金衡七 有徵逐之日乎 汝父在嶺營時 與之遊息吟咏 頗有切偲之誼云 尤覺喜憾 此中 滿室憂患 今則快祛 食味稍勝 草堂宅汝之叔祖所愼 亦得少愈 今始試步於菜園苗圃之間 在家雇人趙哥 五六日呻⿰(口+楚)之餘 今得活動 喜慰無比 而壽孫靈侄之痛 尙無進退 一樣叫苦 左顧右眄 展眉不得 此何運頭耶 且余不健衰質 僅生於臨深履薄 戰兢之中者 幾至數三旬矣 自然身困氣脫 圉圉若被凍之蠅 自悶自悶 側聞余登里六七日間死亡者 數三人云 聞極驚畏 守株蟄坐 切無觀玩消遣之資 故因市付字 孔子事實 回便付投 甚好甚好 餘不一 乙卯 五月 二日 從祖 疏
向日回時 文布行纏 忘置於下房案床之側而來 覓送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