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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6_01_A00663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증빙류-시권(試券)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81년 권원식 시권 / 權遠植 試券
- ㆍ발급자
-
권원식(權遠植)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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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辛巳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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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크기 43.8 × 15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권원식(權遠植; 23세)의 1881(고종18) 문과 초시(추정) ‘의주군신하자서자동 자남자북 무사불복(擬周羣臣賀自西自東自南自北無思不服)’ 표 시권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율곡국학진흥원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권원식(權遠植; 23세)의 1881(고종18) 문과 초시(추정) ‘의주군신하자서자동 자남자북 무사불복(擬周羣臣賀自西自東自南自北無思不服)’ 표 시권이다.
제목 없음
【시제】
「擬周羣臣賀自西自東自南自北無思不服表」
【본문 - 원문】
01.乃聖乃神乃武乃文,方仰崇立之化,
自西自東自南自北,聿覩悅服之休.
02.學共之三,
敎訖于四.
03.欽惟我后,
无疆大曆
有道曾孫.
04.恭己面南治,斯有三千士之同德,
拱辰以北所,爰致八百國之歸仁,
05.言念聖學賁興之功,
必有四方咸服之喜.
06.公劉闡逝彼之烈,旣見泉原景岡之廣開,
文考著顯于之謨,爰有江沱汝漢之先被.
07.屬玆新邑達辟雍之日,
庶覩諸方覃聖化之儀.
08.設五敎於豐鎬之間,旣修於論於樂之術,
囿萬物於觀感之際,將見之舞之蹈之情.
09.殷曰序夏曰庠,自有監二代之法,
遠者懷近者悅,詎無光四表之方.
10.果於肇太學之辰,
聿見來遠人之慶.
11.旣軫禮樂敎化之克備,郁乎文哉,
乃致東西南北之皆歸,待而興者.
12.國都莫不有學,猗歟文德之誕敷,
王土罔非爲臣,美哉至化之俱服.
13.是所謂無遠不屆,
孰不曰有光于前.
14.璧沼懋闡學之規,幾仰術蛾之士,
環海有來王之意,盡是歌鹿之人.
15.王者攸都,儘見建屋極之制,
人之所止,聿致湊車輻之形.
16.燕賀如雲,
鰲抃之地.
17.伏念臣等
俱以駑質,
幸際鴻熙.
18.斷斷無他,縱乏寅協之悃,
欣欣有喜,共仰子來之誠.
제목 없음
【시제】
「주(周)나라 군신들이 ‘서쪽으로부터 오고 동쪽으로부터 오고, 남쪽으로부터 오고 북쪽으로부터 와서, 복종하지 않는 자가 없음’①을 하례한 일을 의작(擬作)②한 표」
【본문 - 번역문】
01.임금의 덕이 거룩하고 신묘하며 무덕과 문덕을 갖추어③ 바야흐로 우뚝한 교화를 우러러보는데,
서쪽에서 오고 동쪽에서 오고 남쪽에서 오고 북쪽에서 와 마침내 기뻐하며 복종하는④ 아름다움을 보았네.
02.태학은 삼대(三代)가 모두 가졌거니와,⑤
교화는 사해에 두루 미쳤구나.⑥
03.삼가 생각건대 우리 임금께서는⑦
한량없는 대업을 이으셨는 데다가,⑧
도가 있는 분의 증손⑨이시다.
04.공손한 자세로 남면하여 다스리니⑩ 이에 동덕의 신하 삼천 명이 있고,⑪
북극성을 뭇 별들이 싸고도니⑫ 이에 800개의 나라가 인정(仁政)에 귀의하였네.⑬
05.생각건대 성학(聖學)⑭이 아름답게 흥기한 결과로
틀림없이 사방의 나라가 모두 복종하는 기쁨이 있으리라.
06.공류(公劉)는 그 곳에 간 공렬을 드러냈으니⑮ 이미 백천(百泉) 및 언덕과 햇볕 및 산마루가활짝 열렸음을 보았고,⑯
문고(文考)는 큰 계책을 드러내었으니⑰ 이에 강타(江沱)·여분(汝墳)·한광(漢廣)⑱을 먼저 노래했네.
07.마침 지금 새 도읍지가 태학(太學)과 닿은 때에
아마 모든 지방에서 임금의 교화를 입는 모습을 보겠구나.
08.풍(豐)·호(鎬)⑲ 간에 오교(五教)⑳를 베푸니, 이미 질서 있고 즐겁게 지내는 학술을 닦았고,㉑
관감(觀感)하는 사이에 만물을 거두어 모았으니, 곧 손으로 춤추고 발로 춤추는 실상㉒을 보겠네.
09. 하나라와 은나라에 상서(庠序)㉓가 있었으니 원래 하대·은대를 거울로 삼는 법이 있었거니와,
먼 곳은 품어주고 가까운 곳은 즐거워하니㉔ 어찌 천하 사방을 빛내는 방도가 없겠는가.
10.과연 태학을 처음 시작하는 날에
곧 먼 곳 사람을 오게 하는 경사㉕를 보았네.
11.이미 성대히 예악의 교화가 잘 갖추어져서 문물이 빛났으니,
드디어 동서남북의 나라가 모두 귀의하여 문왕을 기다려 흥기하네.㉖
12.수도에는 모두 태학이 있으니㉗ 아름답게도 문덕이 크게 펼쳐지고,㉘
왕토 안에는 신하 아닌 백성이 없으니㉙ 아름답구나, 지극한 교화에 모두 복종함이여.
13.이것이 이른바 ‘먼 곳이라도 이르지 않음이 없다’는 것이니,
누군들 말하지 않으리오, ‘지난날보다 더욱 영광이 있다.’라고.
14.벽소(璧沼)㉚에는 학문의 천발에 힘쓰는 규정이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는 선비㉛를 얼마나 우러러보았던가,
천하에는 천자에게 조근(朝覲)하는 뜻㉜이 있으니 모두 녹명(鹿鳴)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네.
15.천자가 도읍한 곳에는 모두 옥극(屋極)을 짓는 제도가 있고,
백성이 머무는 곳에는 곧 수레바퀴 살처럼 모이는 모습이 있지.
16.축하하는 하객이 구름처럼 몰려와서
손뼉치고 춤추며 몹시 기뻐하는㉞ 자리이구나.
17.삼가 생각건대 신들은㉟
모두 노둔(駑鈍)한 자질로
다행히 융성한 시대를 만났는데,
18.별다른 재주는 없어도 마음만은 성실하니㊱ 비록 동인협공(同寅協恭)㊲의 정성은 빠졌지만,
흐뭇하게 여겨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㊳ 자식이 부모에게 달려오는 정성을 다 함께 우러러보네.
① 서쪽으로부터 …… 복종하지 않는 자가 없음 : 시제(試題)에서 제시한 이 말은 『시경』의 「문왕유성(文王有聲)」에 나오는 구절이다. ‘「문왕유성」’은 ‘주나라 문왕이 숭(崇)을 정벌하고 풍(豐)으로 천도한 일과 무왕이 은(殷)을 정벌하고 호경(鎬京)으로 천도한 일을 읊은 시’이다. 풍·호경으로 천도한 일과 사방팔방의 백성들이 몰려와서 복종한 일은 대개 문무를 겸비한 문왕·무왕의 덕에 감복하여 백성들이 계속 귀부한 결과 인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경』의 해당 구절은 다음과 같다. “호경의 태학이 이루어짐에 서쪽으로부터 오고 동쪽으로부터 오고 남쪽으로부터 오고 북쪽으로부터 와서, 복종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황왕이 훌륭한 임금이시구나.”〔『詩經』 「大雅·文王有聲」, “鎬京辟廱, 自西自東, 自南自北, 無思不服, 皇王烝哉.”〕
② 의작(擬作) : 작자가 옛날의 고사를 끌어다가 작자 자신의 처지로 삼고 자신이 그 사건의 주인공이 되어 글을 지음을 이른다.
③ 임금의 덕이 …… 갖추어 : 원문 ‘乃聖乃神乃武乃文(내성내신 내무내문)’을 옮긴 말로, 그 출처는 『서경』 「대우모」의 다음 문장이다. “아, 훌륭하도다. 임금의 덕이 광대하게 운행되어, 거룩하고 신묘하며 무와 문의 덕을 모두 구비하자, 하늘이 돌아보고 명하여 사해를 다 소유하게 하고 천하의 군주가 되게 하였다.”〔『書經』 「虞書·大禹謨」, “都, 帝德廣運, 乃聖乃神, 乃武乃文. 皇天眷命, 奄有四海, 爲天下君.”〕
④ 기뻐하며 복종하다 : 『서경』 「무성(武成)」에 “크게 사해에 베풀어 주니 만백성이 기뻐하여 복종하였다.[大賚于四海, 而萬姓悅服]”라는 말이 보인다.〔『書經』 「周書·武成」〕
⑤ 태학은 삼대(三代)가 모두 가졌거니와 : 『맹자』에 보이는 다음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하(夏)나라에서는 ‘교(校)’라고 이르고 은(殷)나라에서는 ‘서(序)’라고 이르고 주(周)나라에서는 ‘상(庠)’이라고 일렀는데, ‘학(學)’은 세 나라에 모두 있었다.”〔『孟子』 「滕文公上」, “夏曰校, 殷曰序, 周曰庠, 學則三代共之.”〕 ‘삼대’는 중국 고대의 하나라·은나라·주나라를 이른다.
⑥ 교화는 사해에 두루 미쳤구나 : 『서경』 「우공(禹貢)」에서 이르기를 “(임금의 은덕이) 동쪽으로는 바다에까지 번져 갔고, 서쪽으로는 유사 지역에까지 입혀졌으며, 북쪽과 남쪽의 끝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그의 풍성(風聲)과 교화(敎化)가 사해(四海)에 다 미치자, 우(禹)가 검은 규(圭)를 폐백으로 올리면서 순(舜)임금에게 그의 일이 완성되었다고 아뢰었다.”라 하였다.〔『書經』 「夏書·禹貢」, “東漸于海, 西被于流沙, 朔南曁, 聲敎訖于四海, 禹錫玄圭, 告厥成功.”〕
⑦ 삼가 생각건대 우리 임금께서는 : 원문 ‘欽惟我后(흠유아후)’를 옮긴 말인데, 이는 축하하는 ‘하표(賀表)’의 서두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투식어이다.
⑧ 한량없는 대업을 이어셨는 데다가 : 원문 ‘无疆大曆(무강대력)’을 옮긴 말인데, 이는 『서경』에 보이는 ‘嗣無疆大歷服(사무강대력복)’을 줄인 표현이다. ‘사무강대력복’이란 ‘한없이[無疆] 큰 사업[歷服]을 이어받았다’는 뜻이다. ‘한없이 큰 사업’은 곧 ‘왕업’·‘왕위’를 가리킨다.〔『書經』 「周書·大誥」, “天降割于我家, 不少延, 洪惟我幼沖人, 嗣無疆大歷服, 弗造哲迪民康.”〕 ‘역복(歷服)’은 ‘역복(曆服)’으로도 쓴다.
⑨ 도가 있는 분의 증손 : 『서경』 「무성(武成)」에 보이는 말로, 주나라 무왕(武王)을 이른다. ‘도가 있는 분’은 곧 주나라 무왕의 부조(父祖)를 지칭한다.〔『書經』 「周書·武成」, “惟有道曾孫周王發, 將有大正于商.”〕
⑩ 공손한 자세로 남면하여 다스리니 : 『논어』에 보이는 다음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하는 일 없이 다스린 이는 아마 순 임금이실 것이다. 대저 무엇을 하셨겠는가. 몸을 공손히 하고 바르게 남면만하셨을 뿐이다.”〔『論語』 「衛靈公」, “無爲而治者, 其舜也與. 夫何爲哉, 恭己正南面而已矣.”
⑪ 동덕의 신하 …… 있고 : 『서경』에 보이는 말이다.〔『書經』 「周書·泰書上」, “同力度徳, 同徳度義, 受有臣億萬, 惟億萬心, 予有臣三千, 惟一心.”; 『書經』 「周書·泰書中」, “有亂臣十人, 同心同德.”〕
⑫ 북극성을 뭇 별들이 싸고도니 : 『논어』에 보이는 말이다.〔『論語』 「爲政」, “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共之.”〕
⑬ 800개의 나라가 …… 귀의하였네 : 『서경』의 주석에 보이는 말이다.〔『書經』 「周書·牧誓」, “及庸蜀羌髳微盧彭濮人. <蔡沈註> 武王伐紂, 不期會者八百國.”〕
⑭ 성학(聖學) : 임금의 학문. 일반적으로 성인(聖人)의 학문을 이르나, 여기에서는 요(堯)·순(舜)과 같은 성군(聖君)이 나라를 다스리는 학문을 이른다.
⑮ 공류(公劉)는 …… 드러냈으니 : ‘공류’는 주나라 시조 후직(后稷)의 증손으로 서융(西戎) 땅에서 빈(豳) 땅으로 옮겨 살았는데, 후직의 농업을 계승함으로써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였다 한다. 『시경』 「대아·공류」에 “후덕한 공류께서 저 백천(百泉)에 가서 넓은 언덕을 보았다.”라는 시구가 보인다.〔『詩經』 「大雅·公劉」, “篤公劉逝彼百泉, 瞻彼溥原.”〕 『시경』 「대아·공류」는 주나라의 선조 공류가 빈(豳) 땅에 터를 잡고 정착한 일을 노래한 시이다.
⑯ 이미 백천(百泉) …… 보았고 : 『시경』의 “저 백천에 가서 넓은 언덕을 보았다[逝彼百泉, 瞻彼溥原.]”라는 구절과 “토지가 이미 넓고 길거늘 햇볕의 그림자를 관측하고 산등성이에 올라갔다.[旣溥旣長, 旣景迺岡.]”는 구절을 원용하여 만든 말이다.〔『詩經』 「大雅·公劉」, “篤公劉逝彼百泉, 瞻彼溥原. …… 旣溥旣長, 旣景迺岡.”〕 ‘백천’은 ‘많은 샘’ 또는 ‘수많은 샘이 있는 땅’을 이르는 말이라 이해된다.
⑰ 문고(文考)는 큰 계책을 드러내었으니 : ‘문고’는 주문왕(周文王)의 사후에 주무왕(周武王)이 그를 칭송하여 일컬은 말이다.〔『書經』 「周書·泰誓下」, “予克受, 非予武, 惟朕文考無罪. <孔傳> 言文王無罪於天下.”〕 『서경』에 “아, 크게 드러났구나, 문왕의 계책이여.”라는 말이 보인다.〔『書經』 「周書·君牙」, “嗚呼, 丕顯哉, 文王謨.”〕
⑱ 강타(江沱)·여분(汝墳)·한광(漢廣) : 『시경』 「소남(召南)」의 「강유사(江有汜)」와 「주남(周南)」의 「여분(汝墳)」·「한광(漢廣)」 등을 이른다. 이들 시는 모두 정숙한 여자가 지은 시라고 하며, 또 융성했던 주나라 음악의 정수를 뜻하기도 한다.
⑲ 풍(豐)·호(鎬) : 모두 지금의 서안(西安) 부근에 있었던 주나라의 옛날 수도로, ‘풍’은 문왕의 도읍지이고 ‘호’는 무왕의 도읍지이다.
⑳ 오교(五敎) : 오륜(五倫)·오상(五常)과 같다.
㉑ 질서 있고 즐겁게 지내는 학술을 닦았고 : 『시경』 「영대(靈臺)」의 구절을 인용한 표현이다. 「영대」에서 읊기를 “아, 질서 있게 울리는 북과 종이여, 아, 즐거운 못가의 학궁이여.”라 하였다.〔『詩經』 「大雅·靈臺」, “於論鼓鍾, 於樂辟雍.”〕
㉒ 손으로 춤추고 발로 춤추는 실상 : 『논어집주』 「서설(序說)」 중 정이(程頤)의 말을 따다 쓴 것으로 보인다.〔『論語集註』 「序說」, “有讀了後, 直有不知手之舞之足之蹈之者.”〕
㉓ 상서(庠序) : 지방 향교를 주나라 때는 ‘상(庠)’이라 일렀고 은나라 때는 ‘서(序)’라고 일렀다.〔『孟子』 「滕文公上」, “夏曰校, 殷曰序, 周曰庠, 學則三代共之.”〕
㉔ 먼 곳은 품어주고 가까운 곳은 즐거워하니 : 『논어』·『예기』 등의 말을 인용한 표현이다.〔『論語』 「子路」, “近者悅, 遠者來.”; 『禮記』 「學記」, “近者說服而遠者懷之, 此大學之道也.”〕
㉕ 먼 곳 사람을 오게 하는 경사 : 『춘추좌씨전』의 말을 원용한 표현으로 보인다. 〔『春秋左氏傳』 「襄公十一年」, “夫樂以安徳, 義以處之, 禮以行之, 信以守之, 仁以厲之, 而後可以殿邦國, 同福祿, 來遠人, 所謂樂也.”〕
㉖ 문왕을 기다려 흥기하네 : 『맹자』에 이르기를 “문왕이 출현하기를 기다린 뒤에 흥기하는 자는 평범한 백성들이다. 그러나 호걸의 선비는 비록 문왕이 없다 하더라도 흥기한다.” 하였다.〔『孟子』 「盡心上」, “待文王而後興者, 凡民也, 若夫豪傑之士, 雖無文王獨興.”〕
㉗ 수도에는 모두 태학이 있으니 : 「대학장구서」의 말을 변용한 표현이다.〔『大學章句集注』 「大學章句序」, “三代之隆, 其法寖備, 然後王宮國都以及閭巷, 莫不有學.”〕
㉘ 문덕이 크게 펼쳐지고 : 무력을 쓰지 않고 교화함을 비유한 말이다. 『서경』에 “순(舜)임금께서 문덕을 크게 펴시어 방패와 새 깃을 들고 두 섬돌 사이에서 춤을 추니, 그로부터 70일 만에 유묘족이 귀순하였다.”라는 말이 보인다.〔『書經』 「大禹謨」, “帝乃誕敷文德, 舞干羽于兩階, 七旬有苗格.”〕
㉙ 왕토 안에는 신하 아닌 백성이 없으니 : 『맹자』·『시경』 등의 말을 인용한 표현이다.〔『孟子』 「萬章上」, “咸丘蒙曰 …… 詩云, 普天之下, 莫非王土, 率土之民, 莫非王臣.”; 『詩經』 「小雅·北山」, “王事靡盬, 憂我父母. 溥天之下, 莫非王土. 率土之濱, 莫非王臣. 大夫不均, 我從事獨賢.”〕
㉚ 벽소(璧沼) : ‘태학(太學)’과 같은 말이다. ‘벽지(璧池)’라고도 이른다.
㉛ 열심히 공부하는 선비 : 원문 ‘術蛾(술아)’를 옮긴 말이다. 이 원문은 『예기』에서 “개미는 수시로 흙을 물어 나르는 일을 배워 익힌다.[蛾子時術之]”라는 말을 원용한 표현이다.〔『禮記』 「學記」〕
㉜ 천자에게 조근(朝覲)하는 뜻 : 『서경』에 보이는, 순임금의 신하 익직(益稷)이 순임금에게 올린 충고의 말을 인용한 표현이다. 익직의 말은 다음과 같다. “나태함이 없고 방탕함이 없다면, 사방의 오랑캐들이 조근하러 올 것입니다.[無怠無荒, 四夷來王.]”〔『書經』 「大禹謨」〕
㉝ 녹명(鹿鳴) : 『시경』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임금이 어진 신하들을 불러 주연(酒宴)을 베풀면서 군신(君臣) 간의 화락한 정을 묘사하여 노래한 시이다.
㉞ 손뼉치고 춤추며 몹시 기뻐하다 : 원문 ‘鰲抃(오변)’을 옮긴 말이다. ‘오변’은 ‘鼇抃(오변)’으로도 쓰는데, 이는 ‘몹시 기뻐서 손뼉 치고 춤 춤’을 이른다. 『초사』에 이르기를 “자라가 산을 이고 손뼉을 치니, 어떻게 그 산을 안정시킬 수 있겠는가.[鼇戴山抃, 何以安之.]”라 하였다.〔『楚辭』 「天問」〕
㉟ 삼가 생각건대 신들은 : 원문 ‘복념신등(伏念臣等)’을 옮긴 말인데, 이는 축하하는 ‘하표(賀表)’의 말미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투식어이다.
㊱ 별다른 재주는 없어도 마음만은 성실하니 : 『서경』에 “그저 정성스럽기만 할 뿐 다른 재능은 없다 할지라도 그 마음만은 아름다워서 남을 용납할 줄을 안다.[斷斷猗無他技, 其心休休焉, 其如有容.]”라는 말이 보인다.〔『書經』 「周書·秦誓」〕
㊲ 동인협공(同寅協恭) : 『서경』에 보이는 말이다. 『서경』 「고요모(臯陶謨)」에 “군신(君臣)이 공경함을 함께하고 공손함을 합하여 만물이 올바름을 얻게 한다.[同寅協恭, 和衷哉.]”라고 하였는데, 채침(蔡沈)의 주에 “군신은 마땅히 조심하고 두려워함을 함께하고 공경함을 합쳐야 한다.[君臣當同其寅畏, 協其恭敬.]”라고 하였다.〔『書經』 「虞書·臯陶謨」〕
㊳ 흐뭇하게 여겨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 『맹자』에 보이는 말을 원용한 표현이다. 『맹자』에서 이르기를 “백성들은 왕이 울리는 종소리, 북소리, 피리 소리, 젓대 소리를 듣고는 모두 흔연히 기뻐하는 기색을 띠며 서로 말하기를 ‘우리 왕께서 질병이 없으신가 보다. 어떻게 이처럼 풍악을 잘 즐기실 수 있는가.”라 하였다.〔『孟子』 「梁惠王章句下」, “百姓聞王鍾鼓之聲管籥之音, 擧欣欣然有喜色而相告曰, 吾王庶幾無疾病與, 何以能鼓樂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