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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6_01_A00656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증빙류-시권(試券)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839년 권교정 시권 / 權敎正 試券
- ㆍ발급자
-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지역정보
-
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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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크기 74 × 16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권교정(權敎正; 33세)의 1839(헌종5) 진사시 초시 ‘향자부인아자개이군(鄕者夫人兒子皆以君)’ 부(賦) 시권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권교정(權敎正; 33세)의 1839(헌종5) 진사시 초시 ‘향자부인아자개이군(鄕者夫人兒子皆以君)’ 부(賦) 시권이다.
제목 없음
【시제】
「‘鄕者夫人兒子皆以君’賦」
【본문 - 원문】
01.知君貴而妻女,
呂公相於先我.
02.復識眞於塵埃,
咸有吉於風火.
03.隆準秀以日角,
鄕所貴者皆以.
04.非前言之戲耳,
及今日而迺知.
05.朝余相於夫人,
以兒子而皆貴.
06.蚌有珠而抱珍,
鶴和音而懷好.
07.知富貴之必從,
人焉廋於觀貌.
08.俄復相於沛季,
貴不可以言者.
09.心方亨於大有,
志不事於家人.
10.龍其顔而美鬚,
於人見其如君.
11.吾於是而見大,
鄕者貴兮緣何.
12.田中婦而豈凡,
膝下兒而亦奇.
13.固兩美之必合,
非所貴於自己.
14.惟面目之可顯,
曰有故於於君.
15.子貽燕而稱武,
女觀刑而有舜.
16.從芒碭而曉歸,
望其氣亦祥雲.
17.斯擧一而知三,
可推此而較彼.
18.刑于寡而又子,
是以有夫譽處.
19.誰趙貨而可居,
客蔡富而自有.
20.豈吾相之誤也,
君以貴而皆由.
21.其實非其呂氏,
厥由在於季兮.
22.是母有夫是子,
望夫君兮延佇.
23.登遺事而上下,
仰神翁之善相.
24.伊樂爾之妻孥,
宲有眞於帝王.
25.於凡中而特出,
孰求美而釋玆.
26.鑑不遠而炯照,
詎知人之未易.
27.從彼許而已三,
由是觀而惟一.
28.知非偶於厥初,
股有痣而尙黑.
29.兒非父而豈然,
媍以夫而宜乎.
30.千載下而景仰,
綴蕪辭而興喟.
제목 없음
【시제】
「‘지난번에 부인과 아이들이 모두 크게 존귀하게 될 관상이라고 평했는데, 이는 모두 당신의 극도로 존귀한 관상 때문이로군요.’①라는 부」
【본문 - 번역문】
01.그대②가 존귀할 것을 알고 딸③을 주었으니,
여공(呂公)④이 나⑤보다 앞서서 관상을 보았구나.
02.또 티끌 속에서 진짜를 알아보았으니,
함괘(咸卦)⑥는 가인(家人)을 얻음에 길하도다.
03.콧대가 일각(日角)과 함께 우뚝이 솟았으니,⑦
조금 전에 존귀하다고 한 평은 모두 이 때문이지.
04.앞서 한 말이 농담이 아님을
오늘에 이르러서야 알겠구나.
05.아침에 내가 부인⑧의 관상을 보았더니,
아들⑨로 인해 모두 다 고귀하게 될 관상이었네.
06.방합 조개는 진주 구슬을 품고 있고
두루미는 조화로운 소리로 벗을 찾는다.
07.부와 귀가 반드시 따름을 알겠으니,
사람이 어찌 관상을 속일 수 있으랴.
08.조금 뒤 패계(沛季)⑩의 관상을 다시 살펴보았더니
그 존귀함이란 말할 수가 없는 정도였지.⑪
09.마음이 바야흐로 큰일을 이루기에 형통했으니,
가족 돌보는 일에는 뜻을 두지 않았다네.
10.눈썹 뼈가 둥글게 융기했고 수염이 아름다우니,⑫
사람들을 살펴본 중에서 그는 임금과 같은 관상이었지.
11.내가 여기에서 중요한 점을 알았으니,
조금 전에 존귀한 관상이라 함은 무슨 까닭이었던가.
12.밭에서 일하는 여인⑬이지만 어찌 보통 사람이었던가,
슬하의 자식들⑭도 또한 기이한 관상이었지.
13.실로 양쪽의 아름다움이 반드시 부합했으니,
자기 자신만이 존귀할 뿐만이 아니었네.
14.생각건대 면목을 현양(顯揚)할 수 있으니,
그대에게 그 원인이 있구나.
15.아들에게 편안히 지낼 계책을 주었으니 문무를 균형 있게 했고,
딸을 주어 법도를 관찰했으니 순(舜)임금의 사례가 있었지.⑮
16.망탕산(芒碭山)에서 새벽에 돌아왔는데,
그 위의 기운을 보면 역시 상서로운 구름이었지.⑯
17.이에 하나를 들면 셋을 알 수 있으니,⑰
이것을 미루어서 저것과 비교해 볼 수 있지.
18.아내에게 모범을 보이고 또 자식에게도 미쳤으니,
이로써 저러한 칭찬이 있게 된 것이네.
19.누가 조(趙)나라에 볼모로 잡힌 자초(子楚)를 보고 투자하였는가,⑱
연객(燕客) 채택(蔡澤)은 부(富)를 원래 가지고 있었지.⑲
20.어찌 내가 관상을 봄에 오류를 범하겠는가,
그대는 존귀한 관상을 지녀 가족들 모두가 그대로부터 연유하도다.
21.사실은 여씨(呂氏)⑳의 관상 때문이 아니라,
가족들의 부귀가 유방의 관상에 달려 있었던 것이지.
22.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 있는데,
남편을 바라보며 목을 뺀 채 장래를 기대하네.
23.유사(遺事)에 기록해도 어슷비슷할 터이니,
신비한 노인의 신통한 관상술을 우러러보네.
24.이에 그대의 처자식들을 즐겁게 하니,
실로 제왕에게 진정함이 있었네.
25.평범한 가운데 특출함이 있으니,
누가 아름다움을 찾으면서 이것을 내버리랴.
26.거울이 멀리 있지 않아서 밝게 비추어주니,
어찌 사람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으리오.
27.저쪽에서부터 허여하여 이미 세 사람㉑인데,
이로 말미암아서 본다면 오직 한 사람㉒뿐이네.
28.처음 본 관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겠거니와
넓적다리에 사마귀 있으되 검은 색을 숭상했지.㉓
29.아드님㉔은 아버지 때문이 아니면서도 어찌 그러했으며,
아내㉕는 남편 때문이니 또한 당연하기도 하지.
30.천 년이 지난 뒤에도 우러러 쳐다보나니,
무딘 글을 지으면서 탄식을 하노라.
① 지난번에 …… 때문이로군요 : 이는 어떤 관상가가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제위에 오르기 전에 그의 관상을 보고 한 말로, 『한서』 등에 보인다. 단, 원문 중의 ‘皆以君(개이군)’이 『사기』에는 ‘皆似君(개사군)’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잘못임을 『한서』의 해당 주석에서 밝혀놓았다.〔『漢書』 권1上 「高帝紀」, “鄕者夫人兒子皆以君.”; 『史記』 권8, 「高祖本紀」, “鄉者夫人嬰兒皆似君.”〕
② 그대 : 한고조 유방을 지칭하는 말이다.
③ 딸 : 한고조의 황후인 여후(呂后)를 지칭하는 말이다. 여태후(呂太后) 또는 고후(高后)라고도 이른다. 성은 여(呂)씨이고 이름은 치(雉)이다.
④ 여공(呂公) : 한고조 유방의 장인을 이른다.
⑤ 나 : 성명 미상의 노인으로, 관상가의 자칭이다.
⑥ 함괘(咸卦) : 『주역』 64괘의 하나이다. 산을 뜻하는 간괘(艮卦)가 아래에 있고 못[澤]을 뜻하는 태괘(兌卦)가 위에 있는 괘, 곧 산 위에 못이 있는 형상의 괘로, 천지와 만물을 비롯한 남녀의 교감·감응을 상징한다. 혼인하기에 길하다고 한다.
⑦ 콧대가 …… 솟았으니 : 한고조의 얼굴 모습은 콧대가 높았고 이마가 불록 솟았으며 수염이 아름다웠다고 한다.〔『史記』 권8, 「高祖本紀」, “隆準而龍顏, 美須髯.”〕 ‘일각(日角)’은 이마 뼈의 중앙에 태양처럼 불룩 솟은 부분을 이른다. 관상가들이 이러한 모양을 크게 존귀하게 될 관상이라 하였다. 혹은 이마 뼈가 융기하여 왼쪽 발제(髮際)로 들어간 것을 일각이라 하고 오른쪽 발제로 들어간 것을 월각(月角)이라고도 한다.
⑧ 부인 : 한고조 유방의 부인 여후를 이른다.
⑨ 아들 : 한고조 유방의 아들 효혜제(孝惠帝)를 이른다.
⑩ 패계(沛季) : 한고조 유방을 이른다. ‘패(沛)’는 그의 출신지 패군(沛郡)을 뜻하는 말이고, ‘계’는 그의 자(字)이다.
⑪ 그 존귀함이란 말할 수가 없는 정도였지 : 『사기』·『한서』 등에 보이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史記』 권8, 「高祖本紀」, “鄕者夫人嬰兒皆似君, 君相貴不可言.”; 『漢書』 권1上 「高帝紀」.〕
⑫ 눈썹 뼈가 둥글게 융기했고 수염이 아름다우니 : 『사기』·『한서』 등에 보이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史記』 권8, 「高祖本紀」; 『漢書』 권1上 「高帝紀」.〕
⑬ 밭에서 일하는 여인 : 한고조 유방의 부인 여후를 이른다.
⑭ 슬하의 자식들 : 한고조 유방의 아들 효혜제와 노원 공주(魯元公主)를 이른다.
⑮ 딸을 주어 …… 사례가 있었지 : 요(堯)임금이 순(舜)의 명성을 듣고 제위(帝位)를 그에게 선양(禪讓)하기 전에 “‘내가 이 사람에게 딸을 시집보내어 그 법도를 관찰하겠다.’ 하고 두 딸을 규예(嬀汭)로 내려 보내어 순(舜)의 아내로 삼아 주었다.[我其試哉. 女于時, 觀厥刑于二女, 釐降二女于嬀汭, 嬪于虞.]”는 고사가 있다.〔『書經』 「堯典」〕
⑯ 망탕산(芒碭山)에서 …… 상서로운 구름이었지 : 진시황이 늘 ‘동남방에 천자의 기운이 있다’ 하여, 동쪽으로 행차하여 그 기운을 누르고자 하였는데, 훗날의 한고조 유방은 자신이 그 장본인이라 여기고 망탕산에 숨어 지냈다. 당시 그가 있는 곳에는 늘 상서로운 오색구름이 떠 있었다 한다.
⑰ 하나를 들면 셋을 알 수 있으니 : 원문 ‘擧一而知三(거일이지삼)’을 옮긴 말이다. 이는 『논어』에 나오는, “네모로 된 물건의 경우 한 모서리만을 들어서 말해주어도 듣는 사람은 이를 미루어서 세 모서리를 안다.”는 취지의 구절을 변용한 것이다.〔『論語』 「述而」, “舉一隅, 不以三隅反, 則不復也.”〕
⑱ 조(趙)나라에 …… 투자하였는가 : 전국시대 때 진소왕(秦昭王)의 태자 안국군(安國君)의 아들 자초(子楚)가 조(趙)나라에 볼모로 잡혀와 있음을 보고, 한단(邯鄲)의 거상(巨商) 여불위(呂不韋)가 “이 사람은 기이한 재화이니, 잡아둘 만하다.[此奇貨可居]”라고 하며 아낌없이 도와준 결과 마침내 진나라의 승상(丞相)이 되고 중부(仲父)의 호칭까지 얻게 된 고사(故事)가 있다. 진소왕의 뒤를 이어 안국군이 효문왕(孝文王)이 되었고, 그 뒤를 이어 자초가 장양왕(莊襄王)이 되었다.
⑲ 연객(燕客) …… 있었지 : ‘연객’은 전국시대 연(燕)나라 사람으로 유세(遊說)를 통하여 진(秦)나라의 정승이 된 채택(蔡澤)을 이른다. 그는 불우했던 시절에 관상을 잘 본다고 이름이 높았던 당거(唐擧)를 찾아가서 관상을 봐달라고 청하였는데, 그 때 그는 “부귀는 내가 원래 누리고 있는 것이고, 내가 알고 싶은 점은 얼마나 장수하는가 하는 것이오.[富貴吾所自有, 吾所不知者壽也.]”라고 했다는 고사가 있다. 〔『史記』 권79, 「范雎蔡澤列傳」〕
⑳ 여씨(呂氏) : 한고조 유방의 부인 여후를 지칭한다.
㉑ 세 사람 : 여후, 효혜제, 노원 공주를 이른다.
㉒ 한 사람 : 한고조 유방을 이른다.
㉓ 넓적다리에 사마귀 …… 숭상했지 : 한고조 유방의 왼쪽 넓적다리에는 72개의 검은 사마귀가 있었다 한다.〔『史記』 권8, 「高祖本紀」, “高祖爲人, 隆準而龍顔, 美須髯, 左股有七十二黑子.”〕
㉔ 아드님 : 한고조 유방의 아들 효혜제를 이른다.
㉕ 아내 : 한고조 유방의 부인 여후를 지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