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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6_01_A00540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시문류-시(詩)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미상년 미상인 시 / 미상인 詩
- ㆍ발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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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장(柳顯章)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이전랑(李殿郞, ,)
이침랑(贈李寢郎)
원문내용 奉和權員外贈李殿郞韻 / 贈李寢郎추정
- ㆍ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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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지역수취지역
- ㆍ발급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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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壬午 仲秋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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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크기 37.4 × 57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이 작품군은 『유묵첩(遺墨帖)』에 함께 수록된 연작시(聯作詩)로, 권 원외(權員外)와 이 전랑(李殿郞), 그리고 류 참의(柳參議) 등 당대 문사들이 서로 화답한 칠언 율시와 오언 율시들이다.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이 작품군은 『유묵첩(遺墨帖)』에 함께 수록된 연작시(聯作詩)로, 권 원외(權員外)와 이 전랑(李殿郞), 그리고 류 참의(柳參議) 등 당대 문사들이 서로 화답한 칠언 율시와 오언 율시들이다. ‘봉화권원외증이전랑운(奉和權員外贈李殿郞韻)’을 비롯한 일련의 시들은 관직 생활 속에서도 문학과 도의로 결속된 문인들의 교유를 보여주며, 각 시가 화운(和韻) 관계로 얽혀 있어 조선 후기 관료 시단의 풍류와 우정, 그리고 세속의 번잡을 초탈하려는 심회를 함께 드러낸다. 이 작품들은 문사들이 정치의 현실 속에서 서로의 정신적 위안을 시를 통해 교류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유묵첩』에 남은 이 연작시는 벗과의 우정을 매개로 인간의 본성과 도학의 가치를 탐구한 기록으로서, 강릉 유림의 학문적 품격과 시문적 수준을 함께 보여주는 문학사적 자료로 평가된다.
첫 번째 시는 이 시는 류 참의(柳參議)가 권 원외(權員外)가 이 전랑(李殿郞)에게 보낸 시운(詩韻)에 화답한 작품이다. 주제는 ‘관직 속의 벗과의 우정’이다. 수련에서는 ‘백구(白鷗)’의 이미지를 통해 세속의 공명(功名)을 벗어나고자 하는 초탈의 정조를 제시한다. 함련에서는 궁중 근무의 현실을 그린다. 바둑판의 탁탁 소리와 나란히 누운 침상은, 고요한 직소의 일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벗의 정을 보여준다. 경련에서는 ‘궁궐의 저녁 풍경’이 등장한다. 석양 속에 괴음(槐陰)이 비추고 금원(禁苑)에 이슬이 맺히는 모습은, 관직의 고단함을 정화시키는 정경으로 제시된다. 미련에서는 벗과 함께 근심을 잊는 교유의 의미가 마무리된다. 함께 직소에서 근무하는 벗이 아니면 누가 내 시름을 풀어주랴는 구절은, 시와 우정이 삶의 위안임을 표현한다.
두 번째 시는, 앞선 시와 같은 시에 화운하였다. 앞선 시보다 감정의 결이 더 깊으며, 젊은 벗 이전랑의 출세를 축하하면서도 세속의 부침을 우려하는 내용이다. 수련에서는 벗의 과거 급제를 축하하지만, 길조의 난새가 찔레에 깃들었다고 하며 재능이 세상에 제대로 쓰이지 못함을 은유한다. 함련에서는 벗과의 교감이 강조된다. 서책을 함께 읽으며 새삼 정이 새롭다는 구절에서 학문을 통한 인격적 교류가 드러난다. 경련에서는 현실과 꿈의 대비가 나타난다. ‘고래 파도’는 세속의 험난함을, ‘학의 꿈’은 청정한 은일의 세계를 상징한다. 미련에서는 가을바람에 낙양성이 슬프다고 하며 인재가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세태를 애상적으로 마무리한다.
세 번째 시는 이 시는 같은 운(韻)에 따라 또 한 사람이 화운한 작품이다. 주제는 ‘관직 생활의 피로와 귀향의 의지’이다. 수련에서는 ‘영해의 높은 명성’과 ‘변씨가 가시나무 아래에서 울던 사연’을 통해, 세속의 명예가 덧없음을 환기한다. 함련에서는 금성의 밤, 새벽 종소리를 함께 들으며 이야기한다는 구절로, 동료 간의 정을 그리고 있다. 경련에서는 가을밤의 풍경이 등장한다. ‘바둑돌 소리 속으로 떨어지는 가을빛’이라는 표현은 시간의 정적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며, 관직 속 고독을 환기한다. 미련에서는 분주한 세상살이는 기이한 뜻이 아니요, 돌아가고픈 마음만 강성(江城)에 가득하다고 하며 귀향의 정조로 마무리된다.
네 번째 시는, 이 시는 제목은 다르지만 같은 운에 따라 쓴 화운시이다. 작자는 이 전랑의 인품과 재능을 칭송하며 세속 초탈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수련에서는 이미 예원의 이름이 널리 퍼졌다고 하며 전랑의 문명(文名)을 찬미한다. 함련에서는 ‘먼 고향 산수와의 약속’과 ‘가을 구름과 물’을 통해, 학문적 우정과 유람의 이상을 결합한다. 경련에서는 궁정의 경치를 묘사하면서도 속세의 바람을 감지한다. 달빛이 금문에 비추어 맑다는 구절은 청정한 이상 세계를 상징한다. 미련에서는 붉은 먼지 속 백발이 되기 전에 동성을 떠나라고 하며 세속의 명리를 버리고 은거의 길로 나아가길 권한다. 다섯 번째 시는 이 시는 또 다른 운(韻)에 따라 지어진 것으로, 가을 밤 직소에서의 고독한 사색을 그린다. 수련에서는 낙수(洛水)와 기러기의 울음으로 가을밤의 쓸쓸한 정조를 열며, 동시에 귀향의 뜻을 은근히 드러낸다. 함련에서는 세상은 평지에도 천 겹의 파도요, 나는 하늘에 한 조각 구름이라며 속세의 험난함 속에서 초연한 자아를 그린다. 경련에서는 긴 밤 직소에서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다며, 궁정 속의 외로움을 토로한다. 미련에서는 누각의 물소리를 들으며 벗과 문장을 논할 때가 가장 좋다고 하며, 시와 문학이 현실을 위무하는 수단임을 밝힌다.
제목 없음
遺墨帖
奉和權員外贈李殿郞韻
白鷗吾欲謝功名 世路難堪履棘荊
對局丁丁閑手請 聯床款款憐覊情
宮墻日晩槐陰轉 禁苑秋高露氣淸
賴有佳朋同鎖直 非君那得破愁城
明時擢第早颺名 可惜祥鸞棲枳荊
書眼共開何晩見 白鷗相對其新情
頻驚靈海鯨波動 却羨浦臺鶴夢淸
從古馮郞悲不調 秋風愁殺洛陽城
壬午仲秋 柳參議題章 伴直稿
和此韻
多年靈海閴高名 今世猶看卞泣荊
禁省夜闌同聽漏 華簷日曜細論情
秋光落子聲中晩 天氣寒霜降後淸
奔走塵埃非奇志 亦應歸思滿江城
贈李寢郎
飽聞藝苑早播名 禁省揩靑喜識荊
千里鄕山留好約 九秋雲水共遐情
誰鳴紫陌凉飇動 月暎金門霽色淸
乾沒紅塵俱白首 何如拂袖出東城
洛水秋高鴈叫群 歸心暗結鏡湖濆
世情平地千層浪 靈跡長天一片雲
夜永直廬誰與語 風生宮樹客先聞
靜聽漏滴閑無事 正好同君細討文
與客霏瓊屑 堪賤暗數更
伴燈挑耿耿 對局落丁丁
鷄人催漏唱 霜月滿城明
來夜宜且談 還期下榻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