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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6_01_A00521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936년 권명식 간찰 / 權命植 簡札
- ㆍ발급자
-
권명식(權命植)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권오석(權五錫)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936년 7월 16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丙子七秋旣望日
- ㆍ형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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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2크기 22.7 × 30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936년 권명식이 권오석에게 보낸 홍수피해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는 안부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1936년 7월 16일에 권명식(權命植)이 권오석(權五錫)에게 보낸 간찰로, 봉투에는 수신자는 강릉군 정동면(丁洞面) 오죽헌리 권오석이라고 적혀 있고, 발신자는 제천군(堤川郡) 금성면(月窟里) 월굴리(月窟里) 권명식이라 적혀 있다. 발신자와 수신자는 동일한 권씨 가문 내의 종친 관계로, 편지의 말미에 발신자가 권오석의 사종(四從), 즉 4촌 관계의 종제(從弟)임을 알 수 있다. 문체는 예문적이면서도 담담한 필치로, 홍수 피해와 가족의 평안, 그리고 세월의 무상함을 아울러 전한다. 이 편지는 조선 후기 지방 사대부 가문이 자연재해와 사회적 격동 속에서도 가족의 안부를 세세히 묻고, 유대와 예를 유지한 생활상을 보여주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발신자는 먼저 1년 가까이 서로 소식을 주고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다고 회고하며, 인사와 왕래가 끊긴 사이 세상의 변화가 얼마나 빠른지를 탄식한다. 이어서, 금년의 홍수 피해가 고금에 드물 정도로 심하여 동서의 길이 끊기고 소식조차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며, 지인 간에도 안부를 전하기 어려운 판에 가족 간의 정은 오죽하겠느냐고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중반부에는, 가을이 다가오며 서늘한 바람이 불고 비가 그치지 않아 하늘이 왜 이토록 인간사를 돕지 않는가를 탄식하고, 수신자와 그 가문의 평안함을 거듭 묻는다. 그는 가을을 맞아 수신자의 건강이 점점 회복되었는지, 집안의 여러 식구가 모두 평안한지, 이번 홍수가 혹시 심한 피해를 입히지 않았는지를 염려한다. 이어 그는, 친족 중 관직에 있는 이들이나 자손들의 여행 소식도 들었는지를 묻고, 자신은 예전과 다름없이 게으르고 초연한 성격이라 스스로 한탄한다고 말한다. 편지의 후반부에서는, 장남이 근무 중 무탈함을 전하며, 올해 새 손자가 태어나 집안의 경사가 있었다고 알린다. 또 근래 고을의 각지에서 큰 홍수 피해가 있었으나 자신이 사는 변방 지역은 무사했다고 전하고, 장마가 두 달간 이어져 농사가 흉작일 듯하다며 하늘의 뜻을 헤아리기 어렵다고 덧붙인다. 끝으로, 수신자가 이 글을 보면 자세한 소식을 보내달라 청하며, 먼 거리에서도 안부를 전하는 정성을 담아 예를 다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마무리한다.
제목 없음
江陵郡 丁洞面 烏竹軒里 權五錫 殿
堤川郡 錦城面 月窟里 權命植 糊
於焉積阻 遽然作一年 人事 良覺光陰之流邁 迅於駒隙也 今年洪水之災 罕古未聞 而關河隔阻 東西落落 漠然而無聞焉 其在知舊間 猶不勝堪者 况一家族親之誼乎 炎涼變嬗 凉風入戶 支離霖雨 不知霽晴 昊天不吊 胡至斯極耶 謹問七秋 靜養體度 震艮萬重 渾節均寧 諸榭統安 洪水之災 無至甚酷之境耶 各處在職 族孫旅信 種種探聞否 區區溸禱 無斁于中 四從 昔吾今吾 一味懶質 無足仰浼 而惟幸餘眷無警耳 山水長兒 則執務中姑無顯故 而今夏 又生新孫 是爲吾大宅之慶也 他何枚陳 鄙郡各處 多有洪水之災 而江沿岸 則其慘狀 不忍可道 而幸以鄙邊 則別無洪水之災 滿二朔霖雨 其農形則難免凶作 萬天實爲之 何哉 際此洪水之餘 漠然若天涯 實我憂心忉忉 而或可詳細回示否 餘在續信 不備禮
丙子七秋旣望日 四從 命植 拜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