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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자료ID
- A006_01_A00513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919년 권철식 간찰 / 權徹植 簡札
- ㆍ발급자
-
회촌(檜村)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오죽헌(烏竹軒)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3.4 × 35.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인문판독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919년 11월 16일에 권철식(權徹植)이 이헌(怡軒) 권오석(權五錫)에게 보낸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1919년 11월 16일에 권철식(權徹植)이 이헌(怡軒) 권오석(權五錫)에게 보낸 간찰이다. 피봉에는 강릉 오죽헌이라 하여 수신자의 거처와 존칭을 명기하였고, 발신지는 원주 회촌(檜邨)으로 되어 있다. 이 간찰은 죽와공(竹窩公)의 제향(祭享)에 대한 감상과 예문적 찬사, 그리고 그에 화답하는 시 한 수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후기 문인들이 제문(祭文)을 매개로 문학적 교유를 이어가던 방식을 잘 보여주는 예문 간찰이다. 편지의 앞부분에서 권철식은 죽와공 전사(奠祀) 고문(告文)을 공경히 읽었다고 시작하며, 문장과 제문 내용에 깊이 감동했음을 밝혔다. 그는 죽와공이 입조(立朝) 당시 군신 간에 특별한 은총을 입고, 여러 차례 직책을 지내면서도 한 치의 결함 없는 언사와 조리정연한 문장을 남겼다고 칭송하였다. 그 문체가 한 글자도 더할 것이 없는 완벽한 글이라 표현할 만큼, 조선 후기 예문 전통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평하였다. 발신자는 그 제문을 읽고 감격에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고 하며, 옛 가문의 흥망성쇠를 떠올려 이토록 정성스러운 제향을 오늘날 보기 어렵다고 감탄하였다. 이어 현(顯)이 성심으로 제향을 주관하니, 고금의 예문을 통틀어 보아도 보기 드문 일이라 하며, 수신자의 효성과 예문적 정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는 또 원주에 머문 지 일 년이 되어 이제 할 일을 다한 셈이라며, 수신자가 맡은 역할을 모두 완수했다고 칭찬하였다. 이어 상대의 시에 화답하기 위해 자신도 시를 지었다고 하였다. 편지의 뒤에는 권철식이 직접 지은 칠언절구 한 수가 부기되어 있다. 이 시는 동쪽 마을 울타리에 핀 국화를 보며 벗과 술잔을 나누지 못한 아쉬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가을의 정취와 함께, 만산홍엽 속에서 홀로 거니는 노년 문인의 고독과 회유의 정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하였다. 오랜 벗과의 재회를 이루지 못한 회한이 배어 있으며, ‘만산홍수(滿山紅樹)’의 이미지는 시적 고요와 단절의 정서를 상징한다.
제목 없음
江陵 烏竹軒經幌下 入納
原州 檜邨 奉謝狀
(봉투뒷면) 己未南至月哉生魄撥
竹窩公奠祀告文 盥手奉審 公之立朝當年 君臣相遇 蒙恩異數 歷敍無漏 辭旨條暢 可謂文不加點 而追慕感淚 不覺油然而出矣 追念疇昔 人家盛衰 抑或有若是者歟 顯也之備設俎豆 竭誠祼將 在古或聞 當今難見 遠近觀聽者 孰不稱賞而愛敬耶 來原一年 可謂能事畢矣 索和瓊韻 不得不報 以木瓜 聊備一哂之資 此無異夏虫之語氷 虞人之譚龍 悶者也 勿以瓦礫之不合硺磨棄之 收置于郢斤之下 俾贊愚者之慮 如何
東鄕籬菊向西開
恨未同君泛酒盃
多少秋懷無處說
滿山紅樹獨徘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