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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418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92년 박주민 간찰 / 朴周民 簡札
- ㆍ발급자
-
박주민(朴周民)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852년 12월 24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 박주민이 심능규의 시에 차운한 1859년의 자료가 있으므로, 이에 근거해서 임자년을 1852로 추정본문: 壬子臘月二十四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34 × 49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852년 박주민이 청풍당에 보낸 간찰로, 혼례를 마친 후에 시가로 떠난 딸을 걱정하고 부탁하는 내용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1852년 임자년(壬子年) 12월 24일에 박주민(朴周民)이 죽헌(竹軒)의 시좌(侍座)에 보내온 정중한 사례의 편지이다. 양가 간의 길례(吉禮), 즉 혼례가 무사히 마무리되었지만, 큰 눈[大雪]과 혹한이 계속되어 마치 하늘이 그 행사를 기리는 듯하다는 감회을 적고 있다. 이어 최근 받은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를 늦게 올리게 된 점을 미안해하면서, 여전히 남아 있는 혹한과 그로 인한 걱정을 표현하였다. 혼례를 마치고 떠나는 신부가 어린 나이에 여린 체질이라 심한 추위에 상하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고, 며칠 동안 머물기는 했지만 험난한 산길과 눈길을 뚫고 가는 길이 몹시도 고단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하였다. 비록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추위에 피로가 겹쳐 혹여 건강을 더 해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특별히 신부를 잘 보살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다. 이 간찰은 혼례 이후 양가 간의 정중한 사례와 함께, 신부를 향한 섬세한 배려, 사돈 집안에 대한 예의, 혹한 속의 현실적 우려를 담담하고도 정감 있게 풀어낸 서간문으로, 조선 후기 사대부 사회의 가례(嘉禮) 이후 교류의 모습과 정서적 유대를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으로 간주된다.
원문
竹軒 侍座 執史
龍洞 上謝狀 謹封
彼此吉禮 已云順成 而一
雪一寒 天其爲之 相酬
者乎 奉呵奉呵 頃承先施
尙未奉謝 悵仰之懷
迨今耿耿 更未審數宵
回 雪寒猶甚
堂上氣體候 一向康旺
兄棣候 亦衛安勝 並慰
溸區區無任 査弟 省餘印昨
是幸耳 日前禮日 遭此極
寒 新人以年少柔質 幾多
觸傷 雖數宵經宿 而岨峿人情/
還爲苦惱 悵如之
何 勢不得已治送 如
此雪路 爲慮良深矣/
雖無事
旋幌云 而
觸寒餘
憊 想必
多矣 善
爲調理 而
無至添
傷如何
餘萬 擾不備謝禮
壬子臘月二十四日 査弟 朴周民 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