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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405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66년 경지 간찰 / 敬之 簡札
- ㆍ발급자
-
경지(敬之)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권계학(權啓學, 1716~178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66년 9월 8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丙戌九月八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4.8 × 33.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766년 경지가 권계학에게 보낸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1766년 9월 8일에, 경지(敬之)가 권계학에게 보낸 안부 겸 사의(謝意)를 전하는 편지이다. 갑작스러운 작별 이후 편지를 받게 되어 반가웠으며, 바쁜 일정 중에도 건강하다는 소식에 큰 위안이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아들의 병세가 날로 깊어져 근심이 크고, 아우는 과거 시험을 위해 곧 배를 띄울 예정이라고 하면서 수심(水深)이 얕아진 시기를 이용하면 단번에 서울에 이를 수 있다는 여건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상대의 아들이 함께 출발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도착이 늦어진다 하여 배를 타고 기다릴 수는 없을 것이라는 현실적 상황을 언급하였다. 대신 서울에 도착하면 이 장령(李掌令)의 댁을 방문하겠다는 동덕(同德)의 부탁을 이행할 뜻을 전하며, 이손(二巽)의 선물은 과거 길의 식비로 유용할 것이라고 하며 기쁨을 전하였다. 그러나 형님께서 옛 친구의 고생을 잊은 듯 보내준 선물이 적은 것이 아쉽다며, 익살을 섞어 서운함을 드러냈다. 말미에는 한 번 방문해 주신다면 기꺼이 기다리겠다는 정중한 바람으로 마무리하는 이 편지는, 가족과 친구, 시험 길과 병간호, 선물과 인사 등 유학자들의 인간적 일상과 정서적 교류가 잘 드러나는 사적이고 온기 있는 문서라 할 수 있겠다.
원문
連郵 記室 回納
[手決] 謹封
向奉卒卒 迄有餘悵 即
枉翰敎披承 日間
攻駒安勝 慰瀉無已 弟兒
憂日就益篤 撓惶不可言 家弟
科行 將以數日內發舡 蓋緣水
落灘淺費一望 可以抵洛故也
令胤之行 若時方在此者 同行
同場屋 實所便好 而念後來到
云 則舟行恐難遲待矣 然
胤君行有卜騎 可以寓乘 則
第欲舍舟坐待 而此則恐未易矣
同德之托 此甚非難 入京復使之/
來訪於筆谷姨從李掌令家 如
何 二巽之惠 可作家弟行饌 良幸
而如兄肉食者 不念故人蹜蔬之/
苦 今此所惠 若是
些略 可歎承
許一訪 預用凝竚
不宣謝上
丙戌九月八日 弟敬之 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