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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341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66년 홍억 간찰 / 洪檍 簡札
- ㆍ발급자
-
홍억(洪檍, 1722~1809)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권계학(權啓學, 1716~178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66년 5월 21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丙戌 五月 卄一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32.2 × 46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766년 5월 21일에 제(弟) 홍억(洪檍, 1722~1809)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병술년(1766) 5월 21일에 제(弟) 홍억(洪檍, 1722~1809)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弟’라고 표현하여 평교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洪校理 謝狀’이라는 기록을 통해 발급자의 성은 ‘홍씨’이고, 당시 홍문관 교리에 재직 중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우측에 ‘連原郵下’라는 기록을 통해 수신자는 안동 권씨 청풍당 문중 일원 가운데 ‘연원도 찰방(連原道察訪)’에 재직한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발급연도 등으로 추정하면 죽암(竹巖) 권계학(權啓學, 1716~1788)으로 볼 수 있다. 그는 1765년 10월 27일에 겸춘추(兼春秋)에 제수되었다가 다시 12월 22일 친림 도정(親臨都政)에서 연원도 찰방에 제수된 뒤 이 관직을 끝으로 물러나 고향인 오죽헌으로 낙향하였다. 이 간찰이 발급된 해는 찰방에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본문에서 “만 리 길을 돌아 와 보니 집안과 나라가 모두 편안하다[萬里歸來 家國俱安]”라고 언급한 일은, 당시 순의군(順義君) 이훤(李烜)을 정사로 삼은 동자사(冬至使)의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 온 일을 가리킨다. 또한 상대가 보내 준 두 종의 선물은 정확한 물목은 나와 있지 않으나 당시 선물을 주고받던 관행을 확인할 수 있다. 발급자 홍억은 자는 유직(幼直), 본관은 남양(南陽), 부친은 홍용조(洪龍祚)이다. 1753년(영조 29) 계유 알성시 갑과 1위로 장원급제 한 뒤, 지평‧교리‧강원도암행어사‧의주부윤‧강계부사‧대사간‧형조참의‧경상도관찰사‧공조판서‧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특히 이 간찰이 발급된 해인 1766년 4월 19일에 교리에 제수되었으므로 피봉에 스스로 ‘홍교리’라고 적었다. 수신자 권계학은 자는 성집(聖集)‧성박(聖博), 호는 죽암, 본관은 안동(安東), 부친은 권득형(權得衡)이다. 1747년 식년시 병과 13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경양찰방‧전적‧감찰‧예조정랑‧겸춘추‧공조정랑‧병조정랑‧연원찰방 등을 역임했다. 연원찰방을 끝으로 관직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1774년(영조 50)에 오죽헌 근방에 청풍당(淸風堂)을 지은 뒤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1788년(정조 12) 1월 18일에 통정대부(通政大夫)에 가자(加資)되었다.
상대에 대한 그리움이 매우 심해지던 차에 편지를 받고 이를 통해 더위가 시작되는 이때의 일상생활이 좋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자신은 만 리 길을 돌아와 보니 집안과 나라 모두 편안하여 매우 경사롭고 다행스럽다고 하면서, 스스로는 예전 녹록한 모습대로 지내며 거의 버티기 힘들 지경이니 고민되고 가련한들 어찌하겠냐는 등 근황을 전했다. 상대가 보내준 두 종의 선물은 매우 감사하다고 하면서 단지 사용처가 긴절할 뿐만이 아니라고 했다.
- · 『承政院日記』 임호민, 「조선조 명문가의 재도약 과정과 향촌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강릉거주 안동권씨 청풍당淸風堂 가문을 중심으로-」, 『강원사학』39(강원사학회), 2022
참고자료
원문
瞻想正深 卽承手滋 就審始熱 動止衛勝 何等慰釋 弟 萬里歸來 家國俱安 慶幸良深 依舊勞碌 殆難支吾 悶憐奈何 惠送兩種 知出情念 拜領珍感 不但用處之緊切而已 餘擾不宣 伏惟下照 拜謝上狀 丙戌 五月 卄一日 弟 檍 頓
連原郵下 回納 洪校理 謝狀 [着圖書] [手決]謹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