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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년 정존겸 간찰(鄭存謙 簡札)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339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67년 정존겸 간찰 / 鄭存謙 簡札
- ㆍ발급자
-
정존겸(鄭存謙, 1722~1794)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권계학(權啓學, 1716~177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67년 11월 23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丁亥 十一月 二十三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34.7 × 41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767년 11월 23일에 복인(服人) 정존겸(鄭存謙, 1722~1794)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 ㆍ수장고
- 이름: 서가위치: 단위치:
해제
정해년(1767) 11월 23일에 복인(服人) 정존겸(鄭存謙, 1722~1794)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服人’로 표기하여 당시 복상(服喪) 중이었음을 알 수 있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桂洞 謝狀’이라는 기록을 통해 발급자는 당시 계동(桂洞, 현 종로구 가회동)에 거주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우측에 ‘連原郵軒’이라는 기록을 통해 수신자는 안동 권씨 청풍당 문중 일원 가운데 ‘연원도 찰방(連原道察訪)’에 재직한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발급연도 등으로 추정하면 죽암(竹巖) 권계학(權啓學, 1716~1788)으로 볼 수 있다. 그는 1765년 10월 27일에 겸춘추(兼春秋)에 제수되었다가 다시 12월 22일 친림 도정(親臨都政)에서 연원도 찰방에 제수된 뒤 이 관직을 끝으로 물러나 고향인 오죽헌으로 낙향하였다. 이 간찰이 발급된 해는 찰방에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발급자 정존겸은 자는 대수(大受), 호는 양재(陽齋)‧원촌(源村), 본관은 동래(東萊), 부친은 정문상(鄭文祥)이며, 도암(陶庵) 이재(李縡)의 문인이다. 1750년(영조 26) 경오 식년시의 생원‧진사 양시에 모두 입격하고, 1751년(영조 27) 신미 정시 병과 9위로 문과에 급제하였다. 이후 부제학‧횡성현감‧교리‧승지‧이조판서‧우의정‧좌의정‧영의정‧영중추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시호는 문안(文安)이다. 특히 본문에서 “조정의 엄한 견책을 입었다고 바로 풀려났다[向被嚴譴 旋蒙恩宥]”라고 언급한 일은, 1767년 10월 1일에 그를 평신첨사에 차하하고 마량첨사에 차하된 서명신과 곧바로 올라오게 하였으나 패초를 어겼다는 이유로 17일에 “임금의 제서를 위반한 죄[制書有違私律]”로 다스리라는 엄명이 내려진 일을 가리킨다. 수신자 권계학은 자는 성집(聖集)‧성박(聖博), 호는 죽암, 본관은 안동(安東), 부친은 권득형(權得衡)이다. 1747년 식년시 병과 13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경양찰방‧전적‧감찰‧예조정랑‧겸춘추‧공조정랑‧병조정랑‧연원찰방 등을 역임했다. 연원찰방을 끝으로 관직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1774년(영조 50)에 오죽헌 근방에 청풍당(淸風堂)을 지은 뒤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1788년(정조 12) 1월 18일에 통정대부(通政大夫)에 가자(加資)되었다.
즉일에 상대의 안부 편지를 받고 이를 통해 동짓달 추위에 우국(郵局)에서의 생활이 편안하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했다. 자신은 조정의 엄중한 견책을 받았다가 바로 사면되는 은혜를 입게 되어 황공하고 감사한 마음을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했다. 상대가 보내 준 세 종의 선물은 잘 받았으니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당시 관인들끼리 세의나 선물을 주고받던 관행을 확인할 수 있다.
- · 『英祖實錄』 『承政院日記』 국토지리정보원,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진한엠앤비, 2015(국토지리정보원 사이트 pdf) 임호민, 「조선조 명문가의 재도약 과정과 향촌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강릉거주 안동권씨 청풍당淸風堂 가문을 중심으로-」, 『강원사학』39(강원사학회), 2022
참고자료
원문
卽拜問札 以審至寒 郵履安勝 區區慰瀉 服人 向被嚴譴 旋蒙恩宥 惶感可言 惠送三種 謹依領 多謝 不宣 伏惟下照 謹謝上狀 丁亥 十一月 二十三日 服人 存謙 頓
連原郵軒 回納 桂洞 謝狀 [着圖書] 省式謹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