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 분류정보
기본정보
- ㆍ자료ID
- A006_01_A00323_001
- ㆍ입수처
- 안동권씨 청풍당
- ㆍ자료유형
- 고문서
- ㆍ유형분류
- 서간통고류-간찰(簡札)
- ㆍ주제분류
- ㆍ문서명
- 1756년 송명흠 간찰 / 宋明欽 簡札
- ㆍ발급자
-
송명흠(宋明欽, 1705~1768)
원문내용:추정:
- ㆍ수취자
-
권계학(權啓學, 1716~1778)
원문내용:추정:
- ㆍ발급시기
-
1756년 7월 11일간지연도:왕력:추정시기:본문: 丙子 七月 十一日
- ㆍ형태정보
-
점수:크기: 24.7 × 29.3접은크기: ×서명:인장종수:보존상태:언어:자료형태:
- ㆍ정의
- 1756년 7월 11일에 복인(服人)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
- ㆍ기타사항
- ㆍ현소장처
- ㆍ지정문화재
- 이름: 분류: 지정년도:
해제
병자년(1756) 7월 11일에 복인(服人)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이 안부를 주고받고 근황 등을 알리고자 발급한 간찰이다. 발급자는 상대에 대해 자신을 ‘服人’로 표기하여 당시 복상(服喪) 중이었음을 알 수 있고, 본문 가운데 이름을 그대로 직서하여 수신자와 평교간이면서 다소 연배가 높은 인물로 추정된다. 피봉은 별도의 단봉으로, 전면에 ‘雪山 謝狀’이라는 기록을 통해 당시 발급자의 거주지가 ‘설산(雪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우측에 ‘權典籍 下史’라는 기록을 통해 수신자는 안동 권씨 청풍당 문중 일원 가운데 전적에 재직 중임을 알 수 있다. 발급연도나 피봉 등에 드러나는 정황상 발급자는 역천(櫟泉) 송명흠(宋明欽), 수신자는 죽암(竹巖) 권계학(權啓學, 1716~1788)일 가능성이 크다. 발급자로 추정되는 송명흠은 자는 회가(晦可), 호는 역천, 본관은 은진(恩津), 부친은 송요좌(宋堯佐)이다.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의 현손이자 도암(陶菴) 이재(李縡)의 문인이다. 천거로 충청도사‧지평 등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고, 뒤에 옥과현감(玉果縣監)‧찬선(贊善) 등을 역임하였으며, 사후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문원(文元)이다. 그의 관력 가운데 특히 ‘옥과현감’의 경우 1755년(영조 31) 7월 11일에 제수되어 간찰이 발급된 시기에도 재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당시 그는 옥과향교를 설산 아래로 이전했다고도 전해진다. 따라서 피봉에 기록된 ‘설산’은 현 전남 곡성군 옥과면 소재의 옛 지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수신자 권계학은 자는 성집(聖集)‧성박(聖博), 호는 죽암, 본관은 안동(安東), 부친은 권득형(權得衡)이다. 1747년 식년시 병과 13위로 문과에 급제한 뒤, 경양찰방‧전적‧감찰‧예조정랑‧겸춘추‧공조정랑‧병조정랑‧연원찰방 등을 역임했다. 연원찰방을 끝으로 관직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1774년(영조 50)에 오죽헌 근방에 청풍당(淸風堂)을 지은 뒤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1788년(정조 12) 1월 18일에 통정대부(通政大夫)에 가자(加資)되었다. 특히 피봉에 기록된 ‘전적’의 경우 이 간찰이 발급된 1756년의 6월 25일에 제수되었음이 확인되므로 수신자를 권계학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제 막 안부 편지를 부치려는데 문득 상대의 편지를 먼저 받게 되니 감응의 묘리가 작용한 듯 하다고 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이루 다 할 수 없는데, 더구나 상대의 백씨(伯氏)께서 뜻밖에 찾아와 주셨으니 더욱 감사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의 일상이 좋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담옹(湛翁)이 집을 새로 지어 멀리 떠날 것이라는 소식의 경우 이제부터 편지 왕래마저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서운한 심경을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은 어버이 모시며 지내는 일상은 여전하다고 했고, 가기 전에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다.
- · 『英祖實錄』 卷111 <1768年(英祖 44) 7月 13日‧宋明欽 卒記> 『承政院日記』 임호민, 「조선조 명문가의 재도약 과정과 향촌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 -강릉거주 안동권씨 청풍당淸風堂 가문을 중심으로-」, 『강원사학』39(강원사학회), 2022
참고자료
원문
纔付候信 忽拜先施之問 似有感應之妙 披荷可勝 況此令伯氏枉訪 尤出望外 何等感沃 仍審起居冲勝 湛翁方新第 將有遠行 從此魚鴈 亦難憑矣 瞻言悵惘 何可盡喩 明 侍餘凡百 只如昨狀 行前謹當更伻 姑不宣 伏惟下照 謹謝狀上 丙子 七月 十一日 服人 明欽 拜
權典籍 下史 回納 雪山 謝狀 [着圖書] 省式謹■(封)
